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에서 제안한 ICT분야 직무 중심의 프로젝트,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학생이 참여하여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창의인재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2025 상반기에는 총 123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들 중에서 3개의 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무를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 또한 대학교에 들어가면 인턴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가 있었기도 했다.
대학교 3학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모바일 프론트엔드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프론트엔드의 매력에 빠져 해당 분야의 개발자로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효과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스트캠프 웹 모바일 9기에 참여하여 수료할 수 있었다.
부스트캠프를 하며 나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갖추신 분들을 많이 만났고 실무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만나게 되었다. 그런 분들을 보며 실무 경험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그래서 부스트캠프 멤버십 과정을 수료한 뒤, 실무를 경험하기 위해서, 또 인턴십이라는 졸업 요건도 채우고, 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2번에서 1번으로 면제받기 위해서 2025 상반기 ICT 학점연계 인턴십에 지원하게 되었다.
먼저, 지원할 회사를 선정했다.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내가 희망하는 직군인가
프론트엔드 분야로 방향을 잡았기에 웹 개발 + 프론트엔드 직군을 선발하는 회사를 위주로 선정했다.
하지만 부스트캠프 웹 풀스택 과정을 수료하면서 기초적인 API 설계나 DB 관리 경험을 해보았기에 풀스택 분야의 회사도 선정했다.
- 내가 할 줄 아는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가
회사에서 요구사항은 기술 스택과 일치하는 회사로 선정하였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나의 기술 스택이 일치해야 서류뿐만 아니라 면접 때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회사에서는 새로 들어온 인턴에게 기술 스택을 학습할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인턴십 기간에 어떤 일을 하는가
회사의 소개를 보며 인턴십 기간에 어떤 일을 할지도 잘 생각해 보았다.
평소에 관심 있었던 서비스나 한 번쯤 개발, 운영을 해보고 싶었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회사를 선정했다.
본인은 저작도구나 IDE와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기에 관련 기업들을 선정했다.
- 회사의 규모
또한 회사의 인력 현황을 보고 개발 인원이 20명 이상인 곳을 선정했다.
개발자 인원에 여유가 있어야 사수분에게 어느 정도 가르침을 받으면서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또한 회사의 규모가 커야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분들이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선정된 회사
위 기준을 통해 선정된 회사는 아래와 같았다.
기준을 세우고 회사를 선정한 이유는 그래도 단순 실무 경험보다는 조금 더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지원할 회사 선정을 마친 뒤, 서류를 준비했다.
제출할 수 있는 서류는 총 3가지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였다.
서류를 작성하기 전에 내가 여태까지 무엇을 했는지 정리했다.
대외활동 :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 모바일 9기 웹 풀스택 챌린지, 멤버십 수료
프로젝트 : 총 3회 (모바일 프론트엔드 1회, 프론트엔드 1회, 풀스택 1회)
이외: 백준 1300+ 문제 해결, 4문제 출제, 학점 4점대 등등
이력서, 포트폴리오는 이전 2025 당근마켓 인턴십 윈터캠프 지원을 위해 작성해 놓은 버전이 있어서 다듬는 방향으로 갔다. 당근마켓은 광탈했다.
이력서는 처음에는 노션으로 작성했다가 PDF로 추출하면서 계속 형식이 깨지고 노션 특유의 줄 단위 레이아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피그마를 통해 작성한 이력서를 제출했다.
이력서 작성에는 먼저 부스트캠프의 공이 가장 컸다. 부스트캠프에서 지원한 이력서 특강, 부스트캠프를 통해 만났던 멘토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초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 또한 주변 동기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여러 개발자분의 이력서 관련 글을 보며 작성 및 수정을 할 수 있다.
참고한 개발자분들의 글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도 많은 글과 도움을 통해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가장 힘들었다.
왜냐하면, 자유 양식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위 사진과 같이 기업상세정보 창에서 기업 담당자 TIP을 통해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조사를 했다.
지원하기로 결심한 회사들의 TIP을 확인하니 모두 공통적으로 개발 관련 이야기를 적으면 좋다고 해서 지원동기와 장단점은 전부 빼고 일단 개발 관련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백준 1300+문제를 풀게 된 계기부터 부스트캠프에서 얻은 것, 최근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등 개발과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학습한 부분과 어떻게 적용했는지, 무엇을 얻었는지, 그리고 얻은 것을 토대로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식으로 적었다.
포트폴리오는 노션을 활용해서 만들었다.
보통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은 자기만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나만의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어서 제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없어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자기소개 - 프로젝트 - 대외활동 - 스택 순으로 나열했다.
감사하게도 지원한 기업 3곳 중 2곳에서 서류 합격을 할 수 있었다.
면접을 대학교 입시 면접 이후로 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아르바이트 면접 제외
그래서 면접을 보기 전에 어떤 식으로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이 찾아보았다.
조사 결과, 회사마다 공통으로 아래의 두 답변을 준비했다.
- 자기소개
- 지원동기
위 두 답변은 큰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프로젝트와 활동들을 다시 보며 무엇을 했는지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기술 질문의 경우, 프론트엔드 기술 질문을 정리해 놓은 사이트들이 많아서 해당 사이트를 보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면접 보기 전에 준비해 갔다.
참고한 사이트들
프론트엔드 기술 면접 질문 리스트 Dohee Kang님의 글
2024 FE 면접 질문 문제은행 - 스파르타코딩클럽
C사에서의 면접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회사에서 대면으로 진행했고, 면접관 2분이 오셔서 2대1로 면접을 봤다.
면접은 약 30분 정도 진행했다.
면접 보기 전에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회사에서 제공해 준 생수를 거의 절반을 마시고 시작했었다.
긴장을 너무한 나머지 질문도 잘 기억이 안 난다..😭
- 자기소개
- 이력서에 기술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3개 중에 프론트엔드, 풀스택으로 참여한 프로젝트 2개를 물어보셨다.- 5년 뒤에 어떤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 같은가
- 자신의 프론트엔드, 백엔드 실력에 대한 점수
4-1. 왜 그런 점수를 줬는지?
4-2. 부족한 점수는 어떻게 메울 것인지?
기억나는 질문은 위와 같고 나머지 대부분은 이력서에 기술한 프로젝트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또 자기소개서에 백준 문제를 많이 풀었다고 적었는데 해당 내용을 보고 하루에 몇 문제 정도 풀었는지, 어떤 문제가 가장 어려웠는지에 대해 여쭤보셨다.
그리고 프로젝트 관련해서는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HTML, CSS 블록코딩 서비스에서 블록코딩 관련 라이브러리 Blockly를 사용했는데 C사에서도 Blockly를 사용해서 어떻게 알고 쓴 건지, 사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는지 등에 관해 물어봤었다.
질문들에 대해서 막힘없이 답변을 했고 면접관분들께서 프로젝트 관련 경험을 많이 물어보기도 해서 내 기준 분위기가 좋아서 결과가 기대됐다.
G사는 서류 결과 발표 후 미션 전형을 진행했었다. 기한은 약 이틀, 꽉 채우면 사흘 정도 됐다.
미션에서 요구하는 라이브러리가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라이브러리여서 미션 하기도 바쁜 데, 학습에 시간을 쏟게 돼서 정신 없었던 기억이 난다. 미션을 하면서 부스트캠프 챌린지 때 하루에 2~3시간만 자면서 미션을 했던 기억이 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미션 전형에 합격하고 면접을 진행했다.
G사는 풀스택 직군으로 지원했기에 내가 풀스택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부분을 조금 깊게 학습했었다.
아래와 같이 학습했었다.
ex) 커서 기반 페이지네이션을 구현했음 -> 페이지네이션이 무엇인지, 종류, 각각의 장단점 -> 오프셋 페이지네이션의 성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인덱스에 대해 학습 -> ...
또한 G사 관련 면접 질문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꽤 정보가 있었기에 기출 질문들도 함께 준비해 갔다.
G사 역시 회사에서 대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관은 2분이 들어오셔서 2대1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은 약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되었다.
- 자기소개
-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
2-1.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 속에서 불편했던 점과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만약, 자신이 면접관이 돼서 어떤 사람을 뽑으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면접 보는 입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자신의 장단점과 함께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설명해달라
- 협업할 때 의견 충돌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4-1. 의견을 웬만하면 수용하는 편이라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소하는지 알려달라- 최근에 관심 있는 기술 혹은 학습한 기술이 있으면 소개해달라
5-1. NextJs에 관심이 있다고 했는데, 자사 특정 서비스에는 CSR이 어울리는지 SSR이 어울리지는 이유와 함께 이야기해달라-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이슈가 뜨거운데, 생성형 AI에 대한 사용 경험을 말해달라
- 생성형 AI가 신입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을지 자신의 의견을 알려달라
7-1. 그렇다면 이익을 중요시하는 기업에서 신입 개발자보다 비용이 저렴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이 맞는데, 왜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는가?
7-2. 앞으로 AI의 계속 발전해 갈 텐데, 지속 가능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가장 자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점수를 매겨달라 5점 만점
8-1. 자바스크립트에 자신이 있고, 5점 만점에 3.5점이라고 했는데, 만약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본인 수준까지 자바스크립트를 학습하고 싶다고 하면 어떤 개념까지 학습하라고 소개할 것인가
8-2. 실행 컨텍스트, 클로저, 이벤트 루프, 비동기 처리까지 학습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실행 컨텍스트와 클로저를 함께 설명해달라- 최근에 풀스택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배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였는가
- 정적 서버와 동적 서버의 차이점
-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MongoDB를 사용했는데 혹시 인덱스를 사용했는지
- 커서기반 페이지네이션을 구현했는데, 이때 인덱스를 활용할 생각은 없었는지
12-1. 커서기반 페이지네이션과 오프셋기반 페이지네이션에 대해 설명해달라
12-2. 본인이 구현한 커서기반 페이지네이션의 시간 복잡도를 계산하고 왜 그런지 설명해달라-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서 질문하지 않은 부분에서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 미션 관련 리뷰 진행
생성형 AI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기에 당황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생성형 AI는 요구사항에 대해 사람이 일일이 입력해도 해당 요구사항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고, 협업 측면에서도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답변할 텐데, 당황해서 계속 문제 해결 경험, 트러블 슈팅을 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아쉬운 답변을 한 것 같았다.
기술 질문에서는 프론트엔드로 방향을 잡고 프론트엔드 관련 기술 질문은 열심히 준비하여 대답을 잘한 것에 비해 백엔드 쪽은 진짜 내가 했던 부분만 준비해서 기술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자바스크립트 실행 컨텍스트를 설명하면서 정확한 용어를 잘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고 내가 실행 컨텍스트를 학습할 때 익혔던 실행 컨텍스트 표를 허공에다가 그리면서 설명을 했던 게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미션 리뷰를 하는데, 분명 미션 제출 전에는 잘 됐던 기능인데, 제출 전 코드를 수정하고 나서 시간이 없어 테스트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결국, 면접장에서 해당 기능이 동작하지 않아서 민망하고 또 너무 당황했다.
미션 코드 리뷰에서는 프론트엔드에 비해 백엔드가 빈약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그래서, 내 기준 면접을 너무 망쳤다는 생각이 들어서 G사는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다.

근데 면 까 몰(면접은 까보기 전까지는 모른다.)이라는 말이 실제로 있는지
기대했던 C사는 불합격하고, 당연히 떨어졌을 것이라 예상했던 G사(구름)에 합격했다.
사실 구름은 인턴십 지원 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기업이라 풀스택 직군에 도전했던 것인데, 제일 원했던 기업에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으로 뛰어들게 된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출근 전까지 휴식하면서 부족한 백엔드 부분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화이팅 ! 😊
빠른 시간안에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신게 글에서 너무 잘 느껴지네요!
회고글마저 반나절만에 뚝딱 완성하시는 스피드왕 영재님!
구름에서 좋은 인턴 경험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