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데이터-데이터 애널리시스 트랙 23년 8월 2주차 소감 정리

이장한·2023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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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플레이 데이터에서

2023년 8월 10일부터 2024년 2월 6일까지 진행하는

데이터 애널리시스 트랙의 첫번째 주를 이제 막 마쳤다.

개강이 목요일이여서, 첫번째 주가 그래도 조금 쉽게 끝이 난 것 같다.

이제부터 그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말해보고자 한다.

1.위치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해 있다. 유명한 장소를 대자면,

가산 디지털 단지 근처의 독산역 주변에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분위기도 높은 빌딩도 많고 뭔가 미래 산업과

연관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왠지 내가 수강하고 있는 부트캠프와도 닮아 있는듯 하다.

2.내부 분위기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합친 것 같다'

2일동안 수업을 듣고, 플래이데이터 건물 안의 분위기를 살핀 뒤

필자가 내린 결론이다.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니고 있지만, 그 자유는 정해진 시간이라는 틀 안에 정해져 있었다.

3.시간표

모든 과정은 주 5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의 신변은

그 시간 내에서는 엄격하게 관리된다.

그 시간 내에서는 정해진 강의실 안에서 정해진 강의를 들어야 한다.

('정해진'이라는 어휘가 불편하게 들릴 수는 있겠으나, 애초에 수강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면접을 보고 들어온 사람이 다수이기에, 느슨한 속박을 그렇게 무겁게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당장 스스로 돈을 내고 듣는 토익 수업, 제2외국어 수업, 대학 강의 등을 생각해 보자.)

물론 6시 이후에는 자유고 주말에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즉, 자유와 통제를 엄격하게 양립한다는 것이다.

'책임 없는 자유는 사회를 망치는 길이다'

간디가 그렇게 말했던가.

이 말은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듯 하다.

하지만, 필자는 이 말을 덧붙이고 싶다.

'자유없는 속박은 구속과 같아, 그 구속은 인간의 정신을 병들게 한다.'

이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아니라 필자가 방금

필자의 개똥철학 안에서 끄집어 낸 말이다.

쉬는 날에는 마음껏 쉬되,

공부 하는 날에는 열심히 공부하는게 좋을 듯 하다.

그래야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달릴 수 있으니 말이다.

4.강의

전문 강사님께서 하루종일 수업하신다.

솔직히 필자는 컴공 재학 중 휴학 기간을 활용해 이 부트캠프를 수강했기에

'초반부는 내가 다 아는 내용이니까 초반에 열의를 잃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다.

(자만의 결과로 그런 오만한 생각을 했었다고 오해하지는 말아주었으면한다.

필자는 커리큘럼과 교재를 나름 자세히 보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명작은 결과를 알고도 다시 찾게 만든다'

이 말을 아는가?

누가 한 명언인지는 몰라도, 정말 찰떡 같은 명언이여서

좋은 책, 영화, 음악,유튜브 동영상 등에 쓰이는 말이다.

강사님의 강의가 그랬다.

분명 다 아는 내용인데,

어떤 개념을 설명할 때 그 개념의 배경과, 왜 그 개념이 그렇게 이뤄지는지,

초보자들이 실수할 부분은 무엇인지, 초심자가 얻어가면 좋은 팁 등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반복되는 지루한 강의' 가 아닌

'유익한 복습'이 되었으며,

좋은 영화를 다시 보며 그 의미를 곱씹고 사유의 깊이를 더해가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의 강의 퀄리티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만 간다면

강의력에 불만을 가질 일은 없을 듯하다.

물론, 필자가 듣는 강의의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강의 내용이 어려워져서 곤혹을 겪을 가능성은 아직 산재하지만 말이다.

5.그 외

매니져님이 수업 외의 것들을 관리해주신다.

소소한 부분을 잘 챙겨주시는 듯 하다.

그리고 주변에 음식점이 은근히 많다.

대학,외국어 학원, 기타 교육기관의 명암을 가르는 중 요인 하나가

주변이 얼마나 번화했는가, 맛있는 음식점이 얼마나 많느냐이다.

필자의 대학 주변이 대학 주변(마포구 ㅎ대)이 매우 변화해서 대학교 입학 성적이 약간은

올라간 감이 있는 대학이라, 필자는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플레이데이터의 주변은 손꼽히는 번화가는 아니지만, 은근히 음식점도 많고

유동인구도 많아 이 부분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6.마치며(+6개월간 열심히 달리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것)

'21세기는 ai와 데이터의 시대이다'

누구랄 것도 없이 미래에 대한 혜안이 있는 사람이라면 으레 하는 말이다.

필자는 컴공을 전공하면서

'단순한 웹,앱 프로그래밍 만으로는 부족하다'라는 느낌이 들어

이 부트캠프를 수강했다.

이 판단이 맞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은 다음, 3월 복학 하기 전에

1달 동안 열심히 음악도 만들고 여행도 다니고

메이플 월드로 여행도 다니고(...) 할 계획이다.

물론, 중간중간에도 위와 같은 것을함으로써 6개월이라는 긴 시간 사이사이의 재충전의 연료로 삼을 것이다.

방탕하게 놀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열심히 달리게 하는 윤활유로 삼겠다는

의미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초대 도독인 주유(周瑜)도 몸이 부셔져라 일했으나(결국 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음악에 정통하여

'곡에 틀린 곳이 있으면 주랑(주유의 별명,아름다운 용모를 칭송하는 별명)이 돌아본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적벽에서 맹덕(孟德,조조의 자)의 백만 대군을 동남풍 속의 화

염속으로 사라지게 하지 않았는가?

이는 우리도 시간만 잘 관리하면

21세기의 우리도 주공근(美周郞,공근: 주유의 자)의 길을 따라 갈 수 있다

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좋은 인재는 휴식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인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기에 필자는 진정으로 6개월 동안 잘 달리기 위해 공부와 휴식이라는

두 개의 검을 사용하여

스스로를 더 영민하고 새 시대를 앞서 갈 수 있게 할 것이다.

7.진짜 결론(2줄 요약)

열심히 하자! 아자아자!!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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