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백엔드 뿐만 아니라 프론트도 반반씩 공부 해보기로 생각했다.
일단 흥미면에선 백<프론트 이지만 아직 내가 많이 배우지 못했고 직접 프로젝트 또한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튜터님 말에 조금 더 진행해보고 결정해야겠다.
여기서 최소 백엔드를 잘 배우고 나와서 프론트를 익힐수도 있는거고 다만... 성향상
어릴 적부터 눈에 보이는 게 좋았던 편이여서 비디오 게임, 만화책, 소설 등 커서는 뮤지컬, 영화, 공연등 확실히 나에게 오감적인 감각을 주는 것들에 많은 흥미를 느껴왔다.
그러다보니 추상적인 부분으로 많은 걸 해결해야 하는 백엔드 과정속에서 갈수록 흥미가 내려가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몰랐다.
이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내가 개발이란 걸 몰랐던 무지로부터 온 것이기에 스스로를 탓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아직 개발이라는 걸 배우는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내가 놓치고 있었던 서로의 매력들이 있을지 모르니 공부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서 둘 다 배워가다가 이번 주 금요일에 튜터님과 상담 한번 더 해보기로 했다.
물론 이게 축구를 처음 배우는 애가 이제 드리블, 킥 이런 걸 배웠는데 벌써부터 공격수 할래요 수비수 할래요 골키퍼 할래요 랑 같겠지만..
그래도 축구를 재밋어야 쭉 하는 거니 어떤 방법으로든 내가 처음 코딩을 배웠을 때의 그 재미.
재미 있어서 아침 6시 날 새는줄도 모르고 코드를 짜고 있던 내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