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구름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교육생의 실제 경험 후기입니다.
3개월의 이론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중간에 설 연휴도 끼어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약 1주일 정도 진행을 하지 못했다.
설 연휴 전에 프로젝트명과 도메인을 무엇으로 할지, 그리고 각자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도만 정해 놓은 상태였다.

이렇게 기본적인 틀을 정한 뒤, 전체적인 기술 스택은 초기에
EKS와 쿠버네티스를 활용한 MSA 구조로 시작하기로 수많은 토론 끝에 결정하였다.

위 사진은 그 열띤 토론의 한 장면이다.
발표는 팀장인 내가 맡아 진행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PPT를 제작하여 발표를 진행하였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PPT도 만들었고 발표도 무난하게 마쳤기 때문에 기술 선택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여러 회사를 다니며 우리와 같은 과정을 겪어오신 멘토님께서는 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셨다.
처음부터 MSA로 시작하는 것이 맞는지,
EC2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데 왜 EKS를 사용하려 하는지,
EKS 안에는 어떤 구성요소들이 있고 그래서 왜 비용이 많이 나오는지 알고 있는지 등
생각보다 기본적인 질문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질문들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했다.
결국 멘토링 이후 프로젝트 방향을 다시 잡게 되었다.
처음부터 거대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먼저 모놀리식 구조로 서비스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문제점을 발견한 뒤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기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 이는 멘토님께서 지적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멘토링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
우리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 자체에 너무 집중하고 있었고,
기술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의 화려함이 아니라
왜 이 기술을 사용하는지 이해하고 선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가는 방식이
결국 우리에게 더 많이 남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멘토링을 한 것은 프로젝트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못가고 있는 길을, 애써 무시한 것들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