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구름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교육생의 실제 경험 후기입니다.
11월에는 구름 판교 본사로 취업 콘서트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취업 콘서트는 구글과 애플 본사에서 직접 근무 중인 현직자분들의 인터뷰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판교라는 거리적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기업 현직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애플 현직자분께서는 직접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해 주셨는데, 미국에서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한 온라인 인터뷰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서포터즈로 참여하게 되어, 서포터즈 목걸이를 착용한 상태로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제 현장의 느낌은 이러했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몰입도가 높은 환경이었습니다. 좌석은 타원형 구조로 배치되어 있어 강연자와 참여자 간의 거리감이 크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간 구성 덕분에 질문이나 공감도 훨씬 수월하게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구글 현직자분의 특강에서는 구글이라는 조직에서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구글은 이런 회사다’라는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로 내부에서 어떤 방식으로 업무가 이루어지고 어떤 문화 속에서 일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강을 통해 가장 인상 깊게 느낀 점은, 구글에서 일한다는 것은 업무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가 최대한 지원해 주는 대신, 구성원은 자신의 일에 온전히 몰입해야 한다는 철학이었습니다. 개인의 삶을 존중하되, 그만큼 업무에 대한 책임과 집중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ppt 흐름대로 말씀해주셨는데,
가장 놀라웠던 점은 조직 문화였습니다. 한국 기업과 비교했을 때 위계질서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고, CEO와의 인터뷰 자리에서도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조직 문화에 익숙한 입장에서 이러한 모습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 생활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구글의 문제 처리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조직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먼저 책임자를 찾고, 시말서 작성이나 책임 회피 분위기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구글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해당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를 분석하고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전체가 함께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No blame” 문화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매우 건강한 조직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개인적으로도 이상적인 조직 문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애플 현직자 인터뷰에서는 구글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구글이 문서 중심의 공유와 소통을 강조하는 조직이라면, 애플은 그보다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는 조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문서와 소통 역시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정보 보호와 보안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구글 현직자분께서는 ‘구글이라는 회사’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주셨다면, 애플 현직자분께서는 보안 이슈로 인해 회사 내부 이야기를 상세히 하기보다는 본인의 커리어와 경험을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 커리어를 쌓아왔는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 그리고 어떤 계기로 애플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등 개인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인터뷰를 통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제 진로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다양한 분야를 넓게, 비록 얕더라도 폭넓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는 범위가 조금 좁더라도 한 분야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진정한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눈앞에서 직접 뵈었던 애플 현직자분처럼,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또한 인터뷰 외적인 부분에서도 이번 경험은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으니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연락처를 주고받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때 만난 분과는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음 취업 콘서트에도 꼭 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서포터즈 분들과 간단한 커피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자 전공과 진로가 모두 달랐는데, 제가 배우고 있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분야와는 분위기와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달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분야와 방향성에 따라 생각과 고민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그만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점에서, 이번 취업 콘서트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