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2주차 (알고리즘)

jooooo·2021년 11월 14일

오늘은

6시 30분 기상
8시까지 운동
8시 30분 아침식사
9시 게더입장

알고리즘 시험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알고리즘 시험이 있다. 3문제 중에 1문제를 풀어야 하고 소스코드를 제출해야하고 그 코드에 대한 해설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야 했다. 사실 시험 전에는 알고리즘 ‘하하’난이도부터 ‘중하’까지는 무리 없이 풀 수 있어서 문제없이 풀고 나올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자만했던 것 같다..

시험시작

시험이 시작되고 솔직히 멘붕이 었다. 어떤 식으로 풀어야지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코드를 짜보면 내가 생각한 것 처럼 값이 출력되지 않았고, 중간에 멘탈이 완전 부숴져서 집중이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이 한두명씩 빠져나가고 내 시야에서 10명이 채 되지않았을때 어떻게든 해보자하고 풀었다. 문제를 풀고 해설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시간을 보니 딱 8시 였다. 시험이 종료되고 나가보니 이미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나와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곤 긴장감이 풀어졌다. 긴장감이 풀린 그 순간 갑자기 나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이 내 머리 속에 가득 채워졌다. ‘이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향하는 길이 내가 걷기에 너무 힘든 길인가 앞으로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항해99를 그만둘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웹 캠을 통해 내 표정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졌는지 위로해주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지만 나 때문에 암울해진 분위기와 내 기분을 종잡을 수 없어 무작정 나와버렸다. 혼자 두 시간정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봤는데 ‘일단 시작했으니 끝은 보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힘들지만 쉽게 포기하긴 싫었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이번 기회로 내 부족함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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