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Script 또한 자바스크립트 대체 언어의 하나로써 자바스크립트(ES5)의 Superset(상위확장)이다. C#의 창시자인 덴마크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nders Hejlsberg(아네르스 하일스베르)가 개발을 주도한 TypeScript는 Microsoft에서 2012년 발표한 오픈소스로, 정적 타이핑을 지원하며 ES6(ECMAScript 2015)의 클래스, 모듈 등과 ES7의 Decorator 등을 지원한다.
TypeScript는 정적 타입을 지원하므로 컴파일 단계에서 오류를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명시적인 정적 타입 지정은 개발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코드로 기술할 수 있다. 이는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예측할 수 있게 하며 디버깅을 쉽게 한다.
TypeScript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IDE(통합개발환경)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IDE와 같은 도구에 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인텔리센스(IntelliSense), 코드 어시스트, 타입 체크, 리팩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도구의 지원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인터페이스, 제네릭 등과 같은 강력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지원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의 코드 기반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Java, C# 등의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가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개발환경 구축 관점에서 다소 복잡해진 측면이 있지만 현재 ES6를 완전히 지원하지 않고 있는 브라우저를 고려하여 Babel 등의 트랜스파일러를 사용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TypeScript 개발환경 구축에 드는 수고는 그다지 아깝지 않을 것이다. 또한, TypeScript는 아직 ECMAScript 표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표준화가 유력한 스펙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므로 새로운 스펙의 유용한 기능을 안전하게 도입하기에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Angular는 TypeScript 뿐만 아니라 자바스크립트(ES5, ES6), Dart로도 작성할 수 있지만 Angular 문서, 커뮤니티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TypeScript이다. Angular 관련 문서의 예제 등도 TypeScript로 작성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관련 정보를 얻을 때 이점이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