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캠프 서버 우수 수료 후기

smlee·2022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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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오늘 라이징캠프 트레이너님으로부터 라이징 캠프 수료 결과를 받았다.
결과는 우수수료였다. 2달 동안 고생한 내용을 적어보려한다.

😂 지원 동기

나는 18학번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전공자였다. 그리고 무휴학으로 졸업을 한 뒤 취준을 하고 있었는데..

쉽지 않았다.

탈락 메일은 마음 아프니까 지워서 캡쳐를 못했지만 면접 탈, 필기 탈, 과제테스트 탈을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탈락을 겪고 나니 내 실력이 매우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특히, 과제 테스트에서 Spring Boot로 개발을 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여기서 탈락했을 때 너무 속상했었다. 그래서 개발 실력을 늘리고, 협업 활동까지 할 수 있는 부트캠프나 여러 프로그램들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이 라이징 캠프였다.

🚀 라이징 캠프 과정


라이징캠프는 6주 동안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 개발에 필요한 지식들을 익히고 남은 2주 동안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 개발자들과 서버 개발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모의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징캠프 홈페이지에 자세한 커리큘럼이 나와있지만 6주 동안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4주차부터 본격적으로 node.jsspring boot 중 하나의 언어를 골라 개발을 시작하는데, 3주차에서 짠 ERD를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즉 3주차부터 정말 힘들어진다.

라이징캠프는 512를 내세우고 있다.

512란, 일주일에 한 번 수업, 하루에 최소 5시간 투자하여 과제를 수행하면 2달 만에 개발자가 될 수 있다라는 의미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체계없이 안 되는 부분을 구글링을 통해 복붙으로 개발하는 것과 강의를 보며 생각 없이 강의를 따라 타이핑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달았었다.

나는 스프링부트 공부를 하려고 여러 강의와 부트캠프 등을 찾고 있었다. 이때 고려한 것은 2가지였다. 1. 얼마나 커리큘럼이 탄탄한가, 2. 떠먹여주는 학습이 아닌 자기주도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많은 학습을 고려했었는데 내 기준에 딱 부합하는 것이 라이징캠프였고, 라이징캠프 광고를 보고서는 라이징캠프 6기 모집이 열리자마자 바로 등록을 했었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는 트레이너 분께서 토론형 학습으로 강의를 진행하신다. 토론형 수업이므로 더 수업에 집중을 할 수 있고, 틀린 부분이 있다면 트레이너님께서 이를 수정해줌으로써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과제는 정말 하루에 5시간 씩 일주일을 투자해야 했다. 개발을 처음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2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5시간씩 투자해야할 정도로 과제가 어려웠다. 그리고 구글링을 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말 힘들었던 과제들이었다.


물론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지식in에다가 질문을 올리면 다른 라이징캠프 수강자 및 트레이너 분들께서 답변을 달아주셔서 해결을 해나갈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직접 문제에 대한 답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힌트를 중심으로 검색을 해보며 6주 동안 공부를 하였다.

이렇게 6주 동안의 과제를 무사히 통과하면 모의외주 프로젝트라이징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라이징 테스트는 모두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이징 테스트는 서버 개발자와 클라이언트 개발자들이 을 이루어 진행하는 협업 과정이므로 성실도와 과제 수행도를 체크한다. 그러므로 라이징 테스트에 응시를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 라이징 테스트

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분들과 한 팀이 되어 모의외주 프로젝트인 라이징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클라이언트 개발자들과 상의를 하여 구현 범위를 정하고 기획서를 작성하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개발자한테 꼭 필요한 역량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아카이빙 능력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협업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모의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회의 시간에 클라이언트 개발자 분들과 내가 만든 API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내 API의 동작과정과 validation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였고, 클라이언트 개발자들에게 왜 이것이 꼭 필요한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길러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API 에러들을 클라이언트 개발자 분들께서 DM으로 전달해주셔서 다른 분야 개발자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의사 소통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건 의외로 아카이빙 실력이었다. 나는 모의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PI 명세서프로젝트 기획서를 작성하였다. 프로젝트 리더 분들께서 기획서를 보시며 기획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고, 해당 기획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틀이 잡혔다. 또한, 내가 작성한 API 명세서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 개발자 분들이 개발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API INDEX에는 POST라고 되어있는데 상세 페이지에는 GET으로 되어있는데 무엇이 맞는 요청인가요라는 질문이나 API 명세서에 적힌 Sample response를 클라이언트 개발자 분들이 보시고는 이 API는 서버에서 데이터를 가공해서 오면 클라이언트 쪽에서 오류가 날 수 있으니 데이터를 가공하지 않고 원래 데이터 타입으로 받게 수정해주세요. 등과 같은 피드백들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백엔드 개발자는 개발 생산성이나 기술력 말고도 다른 개발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다.

🏫 마치며

8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마지막 2주 간은 하루에 9시간 이상 씩 투자를 하며 매달렸었다. 이 과정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협업을 하는 과정에 필요한 능력들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루에 5시간 이상 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라는 분한테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일찍 알지 못하고 6기나 돼서야 신청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정말 힘들었던 8주였던 동시에 값진 8주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고, 다음 목표는 CMC(Central MakeUs Challenge)라는 수익형 애플리케이션 런칭을 위한 전국 연합동아리이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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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4일

저도 님처럼 스프링 부트를 공부하기 위해 다양한 강의와 훈련소를 찾아봤습니다. Rising Camp의 커리큘럼은 상당히 탄탄하고 깊이 있습니다. 제6회 작곡캠프를 놓쳤는데 운 좋게 다음 번에 지원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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