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신입 백엔드 취준생을 위한 모의 면접

smlee·2023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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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신청 동기

어렸을 때부터 머릿 속에 있는 개념이나 지식들을 정리해서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힘들어했다. 대학교는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 정시로 진학을 하여 면접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취준을 하며 면접을 난생 처음 준비하게 되었다.

면접을 준비하며 강남에 있는 면접 학원도 알아보았지만, 대부분 발성이나 발음을 교정하는 것 위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신입 개발자 면접은 기술 위주의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혼자서 주요 CS 과목들을 준비하며 여러 인터뷰에 참여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듯이 면접 결과는 불합격의 연속이었다. 따라서, 실제 면접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프로그래머스에서 신입 개발자를 위한 모의 면접 부트캠프 모집글을 읽게 되었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

📖 커리큘럼

스터디의 커리큘럼은 크게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눈다. 포트폴리오 피드백모의 면접으로 분류된다.

(1) 포트폴리오 피드백

스터디 신청을 하고 난 뒤, 내 포트폴리오(노션, 깃허브, 기술 블로그)를 멘토님께 보냈다. 그리고 첫 시간에 해당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들을 받는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느꼈던 점은 노션이나 깃허브에 걸어둔 사이드 링크들까지 전부 확인해서 꼼꼼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내 포트폴리오에 ERD 링크 및 이미지를 걸어놨는데 그걸 모두 확인하셨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세히 말하진 못하지만, 내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정보가 빈약했다는 점을 깨달았고 1차 피드백 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카카오톡을 사용하여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정보의 미흡한 부분을 보충해 나갔다.

(2) 모의 면접

포트폴리오 피드백이 끝나면 private repository로 접근 권한을 주신다.

이 내용들을 공부해나가며, 내가 어떻게 학습을 진행할지 길잡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를 진행해나가며 구글 캘린더로 모의 면접 일정을 잡는다.

모의 면접은 총 3회 진행된다. 모든 모의 면접은 각자 다른 모의면접관 분들이 들어오신다. 실제로 면접관들이 중점적으로 물어보는 내용들도 달랐으며, 내 포트폴리오에서 주목했던 부분도 다양했었다.

어떤 모의면접관님께서는 DB만 잡고 꼬리질문을 통해 정말 어디까지 아나 물어보는 분도 계셨고, 어떤 모의면접관님께서는 OS부터 네트워크, Spring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하신 분도 계셨다.

모의면접이 끝나면, 면접에서 나왔던 문항들이나 아쉬웠던 점들을 적은 노션 페이지를 전달해주신다.

아직 취준은 진행 중이지만, 모의 면접 스터디를 통해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점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고, 실제 현업 개발자 분 앞에서 질문에 답하며 실전감도 기를 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했다.

모의 면접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과정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3주에 한 번 씩 취준 근황을 물어보시며 저한테 괜찮아 보이는 공고도 가끔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면접 준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취준 과정에서 매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모르고, 실전 감각을 기르고 싶은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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