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3년) 8월 AI HACKATHON에 참가하고, 3위를 수상하였다!!
벌써 3개월전인데, 어쩌다보니 후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다...😅
udemy 큐레이션, wanted, 조코딩이 주최한 해커톤이었는데, 사실 해커톤이라기 보단 공모전 같긴했다.
7월부터 시작해서 거의 2주동안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였다.
개발 내용은 깃허브에 아주 잘 정리되어있으니, 느낀점 위주로 회고해보도록 하겠다..!
무려 대회영상도 있다.. 근데 나는 보지 않았다.
발표하는 내 자신을 보고싶지 않아
SKILLINK
2인팀으로 참가하였는데, 우리는 AI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맞춤 커리큘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하였다. 대상은 개발자들이었는데, 원하는 직무를 선택하거나, 원하는 프로젝트를 설명하면 그에 맞는 강의 커리큘럼을 짜주는 서비스이다.
이렇게하면, 원티드와 유데미 둘 다에게 매력적인 주제가 아닐까 싶었다.
ChatGPT fine-tuning
AI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가장먼저 시도한것이 ChatGPT fine-tuning이었는데, 사실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였다.
학습을 위해서는 [prompt+completion]으로 이루어진 대화셋이 필요했는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우리는 prompt가 없이 completion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던 것은 단순 정보 주입(?)이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prompt 없이 competion으로만 학습을 진행해보았는데, 역시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짧은 시간안에 대화 데이터셋을 만드는 것은 무리였으므로, 방향을 틀어 prompt engineering을 하기로 하였다.
- OpenAI API쓰는 가격은 생각보다 별로 비싸지 않은데, 파인튜닝은 무지하게 비쌌다...... 거의 8만원 넘었던 거 같은데., 이렇게 된 이상 무조건 상을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
개발
둘이서 하니 효율이 장난아니었다.
최대한 평가지표를 충족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
PC, mobile 모두 충족하는 반응형 웹을 만들었고, 애니메이션 효과도 알차게 넣었다.
또한 자체 탐색, 랭킹 알고리즘 구현, 파이프라인 구축, 배포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걸 했는데,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깃헙 레포 ↑↑↑ ㄱㄱ
마치 디자이너
개발자 2명이서 기획부터 디자인, AI, 개발까지 다 하려니 굉장히 바쁘긴했다. 그중 디자인역할은 거의 내가 다 맡아서 했는데, 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 싶었다...허허
모바일, PC, 팜플렛, 발표자료 까지...
진짜 평생할 디자인 다 한듯.
앞서 말했다시피 난 디자이너가 아니었기 때문에 굉장히 괴로운 작업이었다.....,.,.
공대생 손에서 나온 거 치고는 나름 이쁜거 같아서 만족중이긴하다..ㅎㅎ
어째 디자인 실력이 늘은 것 같다.
(발표자료 만들 때 만든 아이콘들..나만 보기 아까워서 그냥 올림)
드디어 완성!
제출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끝 !!
본선 발표!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고, 며칠뒤에 본선으로 원티드에 가서 발표할 팀에 선정되었다.
굉장히 기뻤고, 아니 우리가 안되면 누가되냐고(?) 무조건 상타오자라는 마인드로 신나게 잠실로 달려갔다!
롯데타워 위로는(?) 처음 가봤는데 뷰가 끝내줬다..^_^
막상 다른 팀들 발표하는 걸 들으니 우리팀이 상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희미해져갔지만, 그래도 여기 온것만으로 뿌듯하긴 했다.
어쨌거나 3등 수상!!!
두명이서 상탄 팀은 우리가 유일했다..! 뿌듯 ㅎㅎ
강남역까지 저거 들고갔는데, 창피함은 우리 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