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코드를 보면 다음과 같이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다.
// 볼륨 증가
data.volume++;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볼륨: " + data.volume);
// 볼륨 증가
data.volume++;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볼륨: " + data.volume);
그리고 각각의 기능들은 이후에 재사용 될 가능성이 높다.
package oop1;
public class MusicPlayerMain3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MusicPlayerData data = new MusicPlayerData();
// 음악 플레이어 켜기
on(data);
// 볼륨 증가
volumeUp(data);
// 볼륨 증가
volumeUp(data);
// 볼륨 감소
volumeDown(data);
// 음악 플레이어 상태
showStatus(data);
// 음악 플레이어 끄기
off(data);
}
static void on(MusicPlayerData data) {
data.isOn = true;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를 시작합니다.");
}
static void off(MusicPlayerData data) {
data.isOn = false;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를 종료합니다.");
}
static void volumeUp(MusicPlayerData data) {
data.volume++;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볼륨: " + data.volume);
}
static void volumeDown(MusicPlayerData data) {
data.volume--;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볼륨: " + data.volume);
}
static void showStatus(MusicPlayerData data) {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상태 확인");
if (data.isOn) {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ON, 볼륨: " + data.volume);
} else {
System.out.println("음악 플레이어 OFF");
}
}
}
각각의 기능을 메서드로 만든 덕분에 각각의 기능이 모듈화 되었다. 덕분에 다음과 같은 장점이 생겼다.
모듈화(Modularity) : 시스템을 분해하고 추상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지보수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 및 구현 기법
지금까지 클래스를 사용해서 관련된 데이터를 하나로 묶고, 또 메서드를 사용해서 각각의 기능을 모듈화했다. 이를 통해 깔끔하고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작성한 코드의 한계는 바로 데이터와 기능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음악 플레이어의 데이터는 MusicPlayerData
에 있는데,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능은 MusicPlayerMain3
에 있는 각각의 메서드에 분리되어 있다. 그래서 음악 플레이어와 관련된 데이터는 MusicPlayerData
를 사용해야 하고, 음악 플레이어와 관련된 기능은 MusicPlayerMain3
의 각 메서드를 사용해야 한다.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능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각각의 메서드를 보면 대부분 MusicPlayerData
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따라서 이후에 관련 데이터가 변경되면 MusicPlayerMain3
부분의 메서드들도 함께 변경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데이터와 기능이 분리되어 있으면 유지보수 관점에서도 관리 포인트가 2곳으로 늘어난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이 데이터와 기능이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 나오면서 데이터와 기능을 온전히 묶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