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객체 지향 설계 원칙 중 하나로 OCP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확장에는 열려있고, 변경에는 닫혀 있다는 뜻인데, 쉽게 이야기해서 기존의 코드 수정 없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약간 말이 안 맞는 것 같지만 우리가 앞서 개발한 코드가 바로 OCP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 코드다.
여기서 새로운 차량을 추가해도 Driver
의 코드는 전혀 변경되지 않는다.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의 종류가 계속 늘어나도 Car
를 사용하는 Driver
의 코드는 전혀 변경되지 않는다. 기능을 확장해도 main()
일부를 제외한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의 코드는 전혀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Car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새로운 차량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Car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Car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코드인 Driver
도 Car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차량을 자유롭게 호출할 수 있다. 이것이 확장에 열려있다는 의미이다.
새로운 차를 추가하게 되면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에 기존 코드의 수정은 불가피하다. 당연히 어딘가의 코드는 수정해야 한다.
새로운 자동차를 추가할 때 가장 영향을 받는 중요한 클라이언트는 바로 Car
기능을 사용하는 Driver
이다. 핵심은 Car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인 Driver
의 코드를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main()
과 같이 새로운 차를 생성하고 Driver
에게 필요한 차를 전달해주는 역할은 당연히 코드 수정이 발생한다. main()
은 전체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부분은 OCP를 지켜도 변경이 필요하다.
Car
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코드인 Driver
코드의 변경없이 새로운 자동차를 확장할 수 있다.전략 패턴(Strategy Patten)
디자인 패턴 중에 가장 중요한 패턴을 하나 뽑으라고 하면 전략 패턴을 뽑을 수 있다. 전략 패턴은 알고리즘을 클라이언트 코드의 변경 없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방금 설명한 코드가 바로 전략 패턴을 사용한 코드이다.Car
인터페이스가 바로 전략을 정의하는 인터페이스가 되고, 각각의 차량이 전략의 구체적인 구현이 된다. 그리고 전략을 클라이언트 코드(Driver
)의 변경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출처 : 김영한의 실전 자바 - 기본편
https://www.inflearn.com/course/김영한의-실전-자바-기본편/dash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