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한 것은 인하벤쳐클럽 회의 때 소개팅과 MVP를 제작해야한다는 말이 나왔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축제 때 했던 포스트잇 소개팅이 생각났다.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발 과정은 즐거웠던 것 같다. 하지만 보안에 관한 고민이 많았다. 특히 인스타그램 ID를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처음 구상한 방법은 필드값을 제한적으로 받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PostIt
이라는 객체의 필드값에는 instarGram_id
, bio
등이 있었다. 이 중 bio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도 문제가 없는 데이터이므로,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instarGram_id는 노출되면 안 되는 중요한 정보다. 그래서 이를 제외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려 했다.
처음에는 이 방법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Firebase에서는 쿼리를 요청할 때 모든 필드가 Public이 아니면 쿼리 자체가 작동하지 않았다.
결국 이 방식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다.
다음으로 시도한 방법은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를 별도의 컬렉션으로 관리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직접 쿼리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대신, Reference를 이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오도록 설계했다.
이 방법을 통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더욱 안전하게 제한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는 별도의 컬렉션에서 관리하고, 쿼리로 직접 데이터를 가져오지 말고 Reference를 이용해 불러오자.
일단 포스트잇을 붙이는 기능을 개발했다. 그래서 반응을 볼려고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다.
https://everytime.kr/374912/v/356939611
반응이 좋았고 그래서 나도 정말 흥분했었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좋았다.
이후에 포스트잇을 떼는 기능도 개발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