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좋은 일 습관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마음가짐과 동기부여를 제시하지 않아서 좋았다. 일 처리의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들을 제시하고 연구를 통해 그 주장을 뒷받침하여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특히 가장 좋았던 부분은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이었다. 이를 참고하여 나또한 적용하기 쉬웠다.
아래는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습관들이다.
위는 가바사와식 TODO List이다. 오전, 오후, 매일, 틈, 놀이, 기타로 구성되어있다. 각 명시된 시간이 되면 적어놓은 할 일을 하면 되는 간단한 TODO이다. 특히 좋았던 점은 "틈"과 "놀이" 이다. "틈" 시간대에 무엇을 해야할 지 명확히 각인되어 좋았다. 그리고 "놀이"는 하루의 일을 마치고 어떻게 놀지 정해놓는 칸이다. 놀이는 "시간" + "뭐하고 놀지" 로 보통 작성해놓는데 이렇게 해놓는 이유는 시간을 정해놓음으로써 일을 자연스럽게 그 시간안에 빠르게 마무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감 시간을 지키는 것을 부담느끼는 나에게 "놀이"는 기분 좋은 압박으로 나에게 나타나 일률을 높였다.
가바사와식 TODO는 아침에 기상하자 마자 후다닥 엑셀에 적고 인쇄하여 하루를 시작한다. 이때 어제의 파일은 그대로 남겨둔다. 보통 어제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을 때 쉽고, 자연스럽게 어제를 피드백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하는 도중, 일이 생길 때가 있었다. 그럴 땐 일을 적어놓고 미루자.
중요한 것은 적는 것이다. 일을 미뤄놓고 잊지 않게 무조건 적어놔야한다.
그리고 일을 미루는 것은 한가지의 일에 빠르게 집중하여 일을 마치려는 것이지 이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책에서는 아침이 하루에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중요한 일은 아침에 수행할 것을 권고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해볼려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는게 쉽지 않아 수행해보진 못했다.
평소 나는 여가 시간에 유튜브를 보며 휴식을 하였다. 하지만 꼭 유튜브를 보고 난 이후에는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낮아짐을 느꼈다.
저자는 스크린 타임 (핸드폰 그리고 컴퓨터, TV를 보는 시간)은 쉬는 시간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스크린 타임 동안 우리의 뇌는 활성화되며 이는 뇌의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핸드폰을 멀리하려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신 일본 소설 책이나 가벼운 책 등을 읽으려고 한다.
하지만 확실히 핸드폰이 주는 SNS 의 자극은 너무 큰 것 같다.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