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트캠프를 시작한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 가는데 나는 무엇을 했는가
이때까지 요따구로 해온 나는. 오늘 카페에서 공부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요딴식으로 하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부트캠프는 나를 취업시켜주지 않으며, 회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원하지 않으며, 나를 온전히 케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모든것은 나 혼자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척 했던 사실을 바로 오늘 정면으로 마주했다.
이전에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하위 개념을 명확히 알고 있지 않으면, 상위 개념으로 넘어갈 수 없다.
부트캠프는 명백하게 커리큘럼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줬고, 그 이상은 내 몫이었다.
나는 글을 읽으며 이해하는 정도로 그쳤고, 그것이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엔지니어분들이 블로그를 강조했던 이유를 지금은 알 것 같다.
글을 읽으며 이해하는 것과 이해한 것을 내 문장으로 쓰는 것의 차이
이것은 정말 천지 차이이다
✔️ 그나마 무엇을 잘 해왔는가
커리큘럼을 어거지로라도 읽고 이해하고 온 것..?
이것을 잘했다고 할 수 있는가.. 라고 말한다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성격상 작정하고 미뤘으면 글 자체도 읽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서..🤓
미루지 못한 이유에는 페어세션도 분명 큰 자리를 차지한다
그나마 읽고 이해하고 온 덕에 뭘 공부해야 하는 지는 아는 상태~🥲
알고리즘 스터디 만들어서 지금까지 잘 이끌어 온 것
내가 나를 제일 잘 안다고, 스터디 장이 아니라 단순 스터디원이었다면 분명 핑계를 대고 한 번 이상은 빠졌을 것 같은데 스터디 장이라 절대 빠질 수가 없었다.
벌써 세명정도.. 사정상 스터디를 탈퇴하셨는데 그래도 나름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거밖에 없다니 정말 처참하다
이제부터 열심히 할 예정이니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두달도 안됐으니까 시간으로 커버 가능!
우와!! 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