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리벤쿤·2025년 2월 16일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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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정
필기 성적이 다음과 같이 발표되었다.


처음에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가 취업준비에 있어 기사 자격증 정도의 공인인증서류가 있다면 그래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 준비를 시작했다. 본래 학교 졸업요건 중 하나로 정보처리기사 취득이 있었지만, 나는 캡스톤디자인 관련 졸업논문 제출로 이를 대신했었다.

시험 접수

수도권 접수는 당일 오후 2시부터여서 느긋하게 큐넷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아침에 비해 대기인원은 적었지만, 그래도 대기열이 있었기에 잠시 기다리며 접속했다. 운이 좋게도 집에서 오고 가기에 적당한 강남에 있는 한 학원에 자리가 남아있어 주말 오전 8시 40분으로 신청했다.

시험 공부

여러 가지 대외활동으로 인해 순전히 공부한 시간이 많지는 않다. 대신 약 열흘의 기간동안 매일 2~3시간씩 카페에 앉아 책을 펴고 공부를 했다.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문제집'을 분철한 후, 매일 한 과목의 개념을 읽고, 관련 연습문제들을 풀었다. 틀린 문제들을 다시 정리하다보니 5일이 지나갔다.

나머지 5일동안은 분철한 문제집에서 과목별 핵심요약된 페이지만을 뜯어 따로 들고 다녔다. 주로 이 핵심요약은 출제됐던 파트들을 위주로 정리가 되어있다. 기출문제를 풀고 난 후 거기서도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 부분을 핵심요약에서 찾아 형광펜을 쳐가며 복습했다.

이 과정을 중후반까지 진행하다보면, 확실히 풀 수 있는 문제와 아닌 문제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경우,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왔기 때문에 코딩과 자료구조와 관련된 문제들은 거의 틀리지 않았다. 거기에 SQL은 한 번 개념이 잡히니 기초 수준으로만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을 알게 돼 대부분의 문제를 맞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대신, 익숙하지 않았던 5과목의 보안 및 통신 관련 과목은 암기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과감하게 내가 현장에서 확실하게 풀 수 없는 문제들은 건너뛰었다.

다섯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필기는 합격이고, 각 과목에서 과락인 40점 미만만 아니면 된다. 5과목에서는 60점을 받지 못할지언정 과락만 면하는 수준으로 공부를 하고, 나머지 부족한 점수를 1~4과목에서 메우자는 생각이었다. 또한 정처기 필기는 CBT이므로, 이전에 출제한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어느 정도 기출을 풀다 보면 눈에 익은 문제들이 나오므로, 유리하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시험 현장

조그마한 학원에 수많은 학생들이 기사 필기시험을 위해 찾아와 대기실에는 앉을 자리조차 없었다. 8시 정도에 도착해 핵심요약 페이지 중 형광펜으로 마킹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다 보니, 입실 시간이 되어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았다.

간단한 교육 후 신분증 검사를 했고, 휴대폰과 개인물품을 제출한 후 시험이 시작됐다. 계산, 프로그래밍 등에 연습장이 필요해서 나는 현장에서 받아 사용했고, 필기구는 개인 볼펜을 들고 갔다. 연습장은 반드시 퇴실 전 제출해야 한다.

시험 시작 후 약 30분만에 모든 문제를 풀고 나왔다. 쉬웠다기보다는 문제들을 더 붙잡아봤자 잘 본다는 보장도 없었고, 이후 약속이 있어 그저 빨리 퇴실하고 싶었다.

시험 결과

답안을 최종 제출하면 가채점 결과가 나오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과목 : 80점
2과목 : 70점
3과목 : 90점
4과목 : 80점
5과목 : 55점

평균 75점으로 합격했고, 공부했던 전략처럼 프로그래밍 중심의 1~4과목에서 5과목의 점수를 메꿀 수 있었다. 가채점 결과가 최종 결과는 아니지만, 출제 오류에 따라 점수가 가산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에 위 점수에서 감점될 일은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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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 & 미디어콘텐츠, AI/ML, HCI, PM,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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