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시간이 되면 약을 먹으라는 알려주는 Bot
지인 중에 일정 시간이 되면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었다. 매번 약을 잘 챙겨 먹지도 않았고 까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일정 시간이 되면 알림을 보내주자. 그렇게 되면 주변의 누군가가 약 먹으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약을 먹을 수 있겠다 생각을 했었다. 빠른 시일 내로 지인에게 도움을 주고싶어서 Java가 아닌 Python으로 개발을 진행했었다. 사실 난생처음으로 Python을 접해봤다. 처음이라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편리하면서도 빨리 개발했었던 것 같다.
이번엔 프로그램적인 측면이 아니라 사용자적인 측면에서 보면 너무 뿌듯했다. 지인 또한 지금까지도 너무 잘 쓰고 있고 항상 고맙다는 말을 들어서 늘 뿌듯하다. 실제로 코드는 import 문을 제외하면 10줄도 안된다. 그 10줄도 안되는 코드가 한 사람의 삶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에 매일매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나 자신이 공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기쁨이다.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피드백 받은 부분에 대해 수정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