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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반 만의 글으로.. 돌아왔습니다! 😂

1. 기록의 부재

2022년 9월 입사 이후, 주기적으로 접속하여 다양한 글들을 읽긴 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정작 제 벨로그는 거의 손을 놓고 있었네요. 휘몰아치는 업무와 잦은 야근, 끊임 없는 공부할 거리들로 꽉 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사실 쉬는시간.. 있었지만. 저에게 주는 보상이라 생각하며 정말 쉬어버린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의미 없이 보낸 시간은 절대 아니었지만 작년 말 즈음 부터 무언가 공허함이랄까 허전함(?)이 들어 여러 번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답이 없었어요. 분명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벌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생각 없이 접속한 벨로그에서 연말연초 여러 사람들의 회고록을 발견했어요. 이거다! 싶었죠. 기록의 부재였어요.

Jira, Notion, Teams와 같은 여러 협업 툴을 사용하면서 + 윗선에서 정한 일정과 기한을 소화하면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처럼 하나하나 차곡차곡 공부한 것들과 해결한 것들, 느낀 점과 배울 점 등을 그때그때 따로 기록해두기엔 벅차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근무 18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
🌟 이제는 할 수 있다 🌟 (해야한다..)

2. 앞으로의 방향

먼저 Jira나 Notion을 한바퀴 돌며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와 성과를 개인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제서야 제가 무엇을 해왔는지, 일년 반을 어떻게 보냈는지 조금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꾸준히 공부하고 작업했지만 벨로그에 기록하지 못한 Nextjs와 Redux, TypeScript, GraphQL 등에 관한 내용을 늦게나마, 간결하게나마 정리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하나 배워 나갈 때 정리하는 것과, 이미 모두 공부해두고 작업해둔 상태에서 기록하는 것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겠죠..? 놓치는 부분도 생략되는 부분도 많을테고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포트폴리오 사이트 재구축입니다! 2022년 상반기 간단한 취업 준비와 함께 Reactjs만을 사용하여 혼자 만든 페이지였는데요, 지금보니 아주 어설픈..페이지기도 하고, 하지만 그때의 나 기특하다.. 현재의 정보와 많이 다르기도 해서 Nextjs+TypeScript도 함께 사용해 새로운 페이지로 변신시켜보려고 해요~! 아직 어떤 기술 스택으로 어떻게 새단장할지 구체적 계획은 정리 중에 있지만, 이번주 내로 그 계획을 정리하여 개발을 시작 할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본적인 정보들도 꼼꼼히 복습하고 기록해 보는 것이 저의 목표에요. 헤헷

3. 각오

기록하자! 기록하자! 기록하자!

최근 꾸준히 느낀 것,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다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이유 전부 기록의 부재, 그에 따른 허전함 때문이에요. 이 느낌을 허전함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근 기록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답니다. 꼼꼼한 기록은 습관이자 능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능력 지금 이순간부터 열심히 쌓아보려고요!

2024의 나 아자아자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