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 계층에서 ‘전송’은 영어로 Transport에 해당한다. Transport는 화물을 수송하거나 운반하는데서 전송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영어 단어로, 컴퓨터 네트워크에서는 데이터가 전달될 때 전송한다고 표현한다. 이 영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전송 계층은 ‘데이터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계층이라 할 수 있다.

전송 계층에는 크게 2가지 기능이 있다.
첫번째는, 오류를 점검하는 기능으로 오류 발생시 재전송을 요청하여 데이터를 정확히 전달하는 기능과,
두번째는, 전송된 데이터의 목적지가 어떤 어플리케이션인지 식별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와 메일 프로그램 중 목적 애플리케이선에서 필요한 데이터인지 판단하는 것
전송 계층에는 크게 TCP(연결형 통신)와 UDP(비연결형 통신)라는 2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택배 회사마다 배송 기간 및 분실률 등에 있어 차이가 있는 것처럼, TCP와 UDP 2가지도 이와 비슷한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TCP와 UDP를 컴퓨터 네트워크에서는 공식 용어로는 ‘전송 계층 프로토콜'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TCP는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의 약자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여러 내부 처리 방식을 사용하는 프로토콜로, TCP 프토로콜을 택배 회사에 비유하면, TCP는 매우 신뢰성 있는 고급 택배회사로 비유할 수 있다. 즉 신뢰성/정확성을 가지고 데이터를 목적지에 문제 없이 전달하기 위해 여러 번 확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UDP는 User Datagram Protocol의 약자로, 데이터를 최대한 빠르게 전달해야 함을 목표로 하기에, 특별한 내부 처리 방식들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토콜이다. TCP와 다르게 UDP는 화물 분실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배송만 하고자 하는 택배 회사에 해당한다고 비유할 수 있다.
IP/TCP 통신의 출발지와 목적지는 정확하게 말하면 호스트가 아닌 호스트 내 프로세스이다. 데이터를 전송하고 받는 주체는 프로세스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호스트까지 왔다면 어느 프로세스로 보낼지 구분해야한다. 여기서 포트(Port)란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프로세스를 식별하기 위한 번호이다. 포트 번호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포트를 통해 호스트에 도착한 데이터를 어느 프로세스로 보낼지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프로세스가 네트워크 상의 다른 프로세스와 통신하려면 양쪽 프로세스 모두 소켓을 만들어 연결(connetion)해야 하는데, 여기서 소켓은 두 개의 프로세스간 양방향 통신의 종착점(EndPoint)이며 운영체제의 자원을 의미한다. 소켓을 만들기 위해서는 IP 주소, 포트 넘버, 프로토콜이 필요하며 위 정보가 소켓에 할당(binding)된다. 이렇게 프로세스는 소켓으로 다른 프로세스와 데이터 송수신한다.
0 ~ 1023번 포트는 well-known port라고 부르며 주요 프로토콜 전용으로 예약되어있다. 1025번 이상부터는 랜덤포트라 부르며 주로 클라이언트 측의 송신 포트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