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우연하게 시작된 웹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직장에서 일하던 중 반복해서 발생하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작은 아이디어가 그 발단이 되었습니다.
GPS와 같은 식별장치가 없는 선박들이 집단으로 계류하고 있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이 구역에서는 선주들의 관리 소홀로 인해 선박의 줄풀림 또는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였습니다. 어떻게하면 선박의 위치를 파악하고 유사 시에 화물정보 및 선주 연락처 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습니다.
우선 선박의 계류지의 위성사진을 구간별로 나누어 대략적인 위치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선주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박의 정보를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면 선박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 판단 하였습니다.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던 저는 프로젝트 구상을 마치고 개발자로 일하고 있던 친구에게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어플리케이션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서버 구축 및 배포를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로 이직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던 또 다른 친구 한 명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하게되었습니다.
우선은 가장 기본이 되는 디자인 및 로고 등을 PowerPoint를 이용하여 작업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템플릿을 참고해서 Html, Css 등을 수정하여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 후에 구글링을 통해 SPRING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백엔드 영역을 프로그래밍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AWS 리눅스 서버에 WAS를 설치하고 도메인을 설정을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배포하였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성과가 직장 내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저와 프로젝트에 참여한 친구들은 모두 표창 및 감사장을 받았고 그렇게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게 되면서 느낀 몇 가지 아쉬운점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공공기관에 웹서버를 구축하려면 보안 등의 문제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지만 예산을 확보할 수 없었던 관계로 다른 관계기관에 서버구축 및 관리를 요청하게 되어 서버관리를 경험해 보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그 결과, 어플리케이션 로고 및 기관명 변경)
두 번째로,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개발한 서비스의 주 사용자는 대부분 나이가 많으신 분들로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에 따라 어플리케이션의 활성화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 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서비스를 만들때 사용자의 연령대, UI/UX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 번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구글링을 통한 기능이 구현을 우선시 하다보니 코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는 코드 리뷰를 통해 다른 기술을 적용해 보완해 보려고 합니다.
프로젝를 하면서 중 디자인, JSP 작성, CSS 적용 등 프론트 엔드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엔드 부분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MVC 패턴을 일부 구현해보면서 웹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JSP, servlet을 이용하여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Android에 웹뷰를 구현하여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컴퓨터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끊임 없이 기술을 공부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개발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분야에 가게되면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면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새롭게 알게된 사실과 문제해결 중 들었던 생각과 느꼈던 감정들을 이 블로그에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6개월간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에 참여하여 현업에서 사용하는 프론트엔드 분야의 기술스텍을 쌓는 동시에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통해 개발자로써의 기본소양을 갖출 계획입니다.
대단한 결심이네요.. 저도 이직을 꿈꾸지만 꿈만 꾸고 있습니다 참고하며 공부할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