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끼리 소통과 성장을 위해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대화가 오가고
주 마다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말씀드렸더니
에세이 데이를 제안하셨다
나는 듣자마자 바로 동의했고
얼른 팀원들과 나누고 싶었다
모두가 좋아할 거라는 예상을 하였다
소통을 위해 우리가 성장할 발판을
회사 차원에서 마련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공유했었던 참에
에세이 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무언가 큰 변화가 올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기분 좋았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첫 날이 다가왔다
몇 주 시행해보고 계속 지속할지 말지를 결정 하기로 하였고
첫 주에는 각자 서로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내가 열심히 살아보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나는 반 60세에 이미 노인과 같은 삶을 살았다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향한 시를
인터스텔라에서 인용하였다
중력이 낮은 곳으로 떠나 곧 지구의 삶 보다 노인이 될 비행사들에게
혹은 본인 스스로에게
혹은 지구에게
순순히 어둠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raze 는 분노이기도 하지만 열정 등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https://www.instagram.com/reel/Ckm0Np4gHO0/?igshid=YmMyMTA2M2Y%3D
우리의 삶은 시작과 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지만
삶이라는 과정은 통제할 수 있다
통제할 수 없는 것 보다는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