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7기] 멤버십 합격

Lybell·2022년 8월 24일
1
post-custom-banner


오늘 오후 6시 48분, 부스트캠프에서 메일이 왔다. 멤버십 합격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부스트캠프 운영진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7기 기준, 멤버십에 입과한 캠퍼는 전체의 70% 정도였다.

나는 챌린지 때 어떻게 공부했는가

혹시 다음 8기생에게 참고삼아서 내 챌린지 때 공부 방법을 잠깐 써 보기로 하겠다. 멤버십 합격 기준은 정말 베일에 쌓여 있고, 자기가 멤버십에 들어올 실력이 아닌 것 같은데 붙었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진짜 챌린지 그 순간만 바라보고 공부하는 것이 능사인 것 같다. 챌린지 수료한 사람의 공통된 말이지만, 챌린지는 멤버십에 가기 위한 수단보다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1. 7시 커트라인은 안 중요하다. 7시는 자신의 페이스를 체크하기 위한 중간 체크포인트일 뿐이다. 사실 예상 문제 해결시간이 8시간인 것도 있는 만큼, 정말 장식인 게 느껴진다.
  2. 나의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한 배경지식을 얕게 공부하고 문제를 설계하고 해결한 뒤, 학습정리를 수행했다. 단, 이 경우는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른 분은 학습정리로 먼저 탄탄한 배경지식을 갖고 설계를 한 뒤 문제를 풀었다.
  3. 점심시간은 따로 주어지지 않는데, 나는 피어세션이 끝나면 12시에 점심을 먹으면서 문제를 파악했다. 체크아웃을 한 뒤, 저녁을 먹고 1시간 정도 휴식을 가진 뒤 다시 작업에 들어갔다.
  4. 학습정리를 좀 빡세게 했다. 4시간 정도.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기록을 남길 일이 종종 있는데, 기록은 본인이 어떻게 학습했는지, 그 학습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남기는 강력한 증거이므로 나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기록을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 학습정리의 경우 나는 큰 틀을 기준으로 작은 주제를 dfs식으로 파고드는 방식으로 정리했는데, 작은 주제를 파고들 때 잘 끊는 것 역시 중요한 것 같다.
  5. 주말은 하루를 쉬고, 나머지 하루는 리팩토링 등 일주일 활동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보냈다.
  6. 커뮤니티 활동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피어세션이든, 슬랙에서의 토론이든 열심히 질문하고 열심히 답변하자. 나는 주로 슬랙에서 질문을 보고 아는 것들은 열심히 답변하는 방향으로 활동했었다.
    • 부스트캠프 문제를 풀다 보면 일부러 모호하게 지문이 적혀 있어서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 그것도 많이. 웬만해서는 해석에 대한 질문보다는 문제에 담긴 원리 등 확장성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

  1.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자신과의 비교다.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개발자이기에.
    •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팀뿐만 아니라 다른 캠퍼의 코드도 구경해 보자.
  2. 비록 자신이 실력이 뛰어나서 문제를 7시간 내에 풀었더라도, 더 나은 개선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에, 7시간 업적에 연연하지 않고 리팩토링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잠은 중요하다. 무조건 새벽 4시 전에는 자도록 하자. 새벽에는 능률이 떨어질 뿐더러, 무엇보다 늦잠 자다 체크인 시간에 늦을 수 있다.
profile
홍익인간이 되고 싶은 꿈꾸는 방랑자
post-custom-bann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