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방법은 (1) public 생성자 (2) 정적 팩터리 메서드가 있다.
클래스는 생성자와 별도로 정적 팩터리 메서드(static factory method)를 제공할 수 있다.
public class Person {
public Person() {
}
}
public class Person {
private static Person PERSON = new Person();
private Person() { // 외부 생성 금지
}
public static final Person getInstance() { // factory method
return PERSON;
}
}
java개발을 하다보면 정적 팩터리 메서드를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Arrays, Collections 클래스에서 사용하는 메서드들이다.
int[] nums = {1,2,3,4,5};
List<String> list = Arrays.asList(nums);
Collections.sort(list);
public 생성자를 사용해서 객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방법 말고,
이렇게 public static 팩터리 메서드 를 사용해서 해당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static으로 선언된 메서드이며, new Object()와 같이 객체생성을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메서드이다.
실제로 Boolean객체의 valueOf()
가 정적 팩터리 메서드인데 내부를 보면 아래와 같다.
public static Boolean valueOf(boolean b) {
return b ? Boolean.TRUE : Boolean.FALSE;
}
한 클래스에 생성자가 여러 개 필요하다면, 생성자를 정적 팩터리 메서드로 바꾸고 이름을 지어주자.
한 객체의 생성자 여러개로 오버로딩하면, 모든 생성자의 이름은 같지만 매개변수만 다르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매개변수만 보고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생성자에 넘기는 매개변수와 생성자 자체만으로는 반환될 객체의 특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입력 매개변수들의 순서를 다르게 한 생성자를 새로 추가하는 식은 좋지 않은 발상이다.
각 생성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기억하기 어렵고, 코드를 읽는 사람도 의미를 알지 못할 것이다.
반면 정적 팩터리 메서드는 이름만 잘 지으면 반환될 객체의 특성을 쉽게 묘사할 수 있다.
ex) BigInteger.probablePrime
: '값이 소수인 BigInteger
를 반환한다.'
동일한 시그니처를 가진 생성자도 여러 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public class Foo {
public Foo(String name) { ... }
public Foo(String address) { ... } // 컴파일 에러
}
이런 경우 static 팩터리 메서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ublic class Foo {
public Foo() { ... }
public static withName(String name) {
Foo foo = new Foo();
foo.name = name;
return foo;
}
public static withAddress(String address) {
Foo foo = new Foo();
foo.address = address;
return foo;
}
}
불변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정적 팩터리 메서드 호출을 위해 새로운 인스턴스를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불변 클래스(immutable class)는 인스턴스를 캐싱하여 재활용하는 식으로 불필요한 객체 생성을 피할 수 있다.
불변 클래스(Immutable)는 인스턴스를 미리 만들어 놓거나, 새로 생성한 인스턴스를 캐싱하여 재활용해 불필요한 객체 생성을 막아 성능을 끌어올려 준다.
public class Foo {
private static final Foo GOOD_NIGHT = new Foo();
public Foo() { ... }
public static getInstance() {
return GOOD_NIGH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Foo foo = Foo.getInstance();
}
}
GOOD_NIGHT
이라는 상수를 만들어 getInstance()
가 호출될 때마다 매번 새로운 Foo 객체가 아닌,
동일한 (이미 만들어놓은) Foo 객체가 return 되도록 함.
- 불변 클래스 (Immutable)
: 변경이 불가능한 클래스
- 레퍼런스 타입의 객체 (heap 영역에서 생성)
- Thread-safe (재할당은 가능. 값 복사 X)
Ex. String, Boolean, Integer, Float, Long ↔ (StringBuilder는 가변 클래스)
Boolean.valueOf()
메서드는 객체를 생성하지 않고, Boolean 객체 참조를 반환해 준다.@DisplayName("Boolean is an immutable class") @Test void booleanTest() { Boolean boolean1 = Boolean.valueOf(true); Boolean boolean2 = Boolean.valueOf("true"); Boolean boolean3 = new Boolean(true);
assertThat(boolean1).isSameAs(boolean2);
assertThat(boolean1).isNotSameAs(boolean3);
}
ex)
```java
class Singleton {
private static Singleton singleton = null;
private Singleton() {}
static Singleton getInstance() {
if (singleton == null) {
singleton = new Singleton();
}
return singleton;
}
}
생성자를 private 으로 선언하여 new
키워드를 통한 객체 생성을 막아두고, getInstance
메서드를 이용하여 인스턴스를 없다면 생성하고, 있다면 반환하도록 하였다.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ingleton a = Singleton.getInstance();
Singleton b = Singleton.getInstance();
System.out.println(a == b); // true
}
}
getInstance
를 해서 비교해보면, 객체가 하나만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 플라이웨이트 패턴 (Flyweight pattern)
: '공유'를 통하여 다양한 객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법
- 객체 내부에서 참조하는 객체를 직접 만들지 않고, 있다면 객체를 공유하고 없다면 만들어 줌 (Pool로 관리)
Ex. String Pool (Heap 영역의 permanant 영역에 할당): 같은 내용의 String 객체가 선언된다면 기존의 String 객체를 참조
→ 데이터를 공유하여 메모리를 절약하는 패턴
이와 같이 반복되는 요청에 같은 객체를 반환하는 정적 팩터리 방식의 클래스는 인스턴스를 통제할 수 있다.
인스턴스를 통제하는 이유는?
1. 클래스를 싱글턴(singleton)으로 만들 수 있다.
싱글턴: 인스턴스를 오직 하나만 생성할 수 있는 클래스
2. 클래스를 인스턴스화 불가(noninstantiable)로 만들 수 있다.
3. 불변 값 클래스에서 동치인 인스턴스가 단 하나뿐임을 보장할 수 있다.
a==b
일 때만 a.equals(b)
성립
반환할 객체의 클래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해준다.
정적 메서드로부터 인터페이스 자체를 반환하여, 구현 클래스를 공개하지 않고도 그 객체를 반환할 수 있다.
구현 클래스의 상세를 숨길 수 있고, 사용자는 객체를 인터페이스만으로 다룰 수 있다.
클래스에서 만들어 줄 객체의 클래스를 선택하는 유연함이 있다. 리턴타입의 하위 타입인 인스턴스를 만들어줘도 되니까, 리턴 타입은 인터페이스로 지정하고 구현 클래스를 API에 노출시키지 않고도 그 객체를 반환할 수 있어, API를 작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인터페이스를 정적 팩토리 메서드의 반환 타입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기반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리턴 타입엔 인터페이스만 노출, 실제 리턴하는 객체는 인터페이스의 구현체를 리턴하는 것.
→ 밖에서 보는 클라이언트 입장에선 인터페이스만 가지고 코딩, 실제 구현체는 모름.
이 예로 java.util.Collections
가 있다.
프로그래머는 명시한 인터페이스대로 동작하는 객체를 얻을 것임을 알기에 굳이 별도 문서를 찾아가며 실제 구현 클래스가 무엇인지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
나아가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는 얻은 객체를 (그 구현 클래스가 아닌) 인터페이스만으로 다루게 된다.
반환 타입의 하위 타입이기만 하면 어떤 클래스의 객체도 반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는 팩토리 메서드가 반환하는 인스턴스가 어떤 클래스인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어진다.
→ 철저히 인터페이스 기반의 구현이 이루어진다.
EnumSet
클래스는 생성자 없이 public static 메서드, allOf()
, of()
등을 제공한다. 그 안에서 리턴하는 객체의 타입은 enum 타입의 개수에 따라 RegularEnumSet
, JumboEnumSet
으로 달라진다.
public class Foo {
enum Color {
RED, BLUE, WHITE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EnumSet<Color> colors = Enumset.allOF(Color.class);
}
}
ex)
public interface MyInt {
static MyInt of(int v) {
MyInt instance;
if (v > 100) {
instance = new MyBigInt(v);
} else {
instance = new MySmallInt(v);
}
return instance;
}
String getValue();
class MySmallInt implements MyInt {
private int value;
MySmallInt(int v) {
this.value = v;
}
@Override
public String getValue() {
return "MySmallInt: " + this.value;
}
}
class MyBigInt implements MyInt {
private int value;
MyBigInt(int v) {
this.value = v;
}
@Override
public String getValue() {
return "MyBigInt: " + this.value;
}
}
}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MyInt mySmallInt = MyInt.of(10);
MyInt myBigInt = MyInt.of(200);
System.out.println(mySmallInt.getValue());
System.out.println(myBigInt.getValue());
}
}
클라이언트는 이 두 클래스의 존재를 모른다. 만약 정수가 100 이하라면 MySmallInt
인스턴스를, 그렇지 않다면 MyBigInt
인스턴스를 반환한다.
만약 두 클래스를 사용할 이점이 없어진다면 하나를 삭제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새 클래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클라이언트는 팩터리가 건네주는 객체가 어느 클래스의 인스턴스인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MyInt
의 하위 클래스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유연한 점을 이용하여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Service Provider Framework)를 만드는 근간이 된다.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는 3가지의 핵심 컴포넌트로 이뤄진다.
3개의 핵심 컴포넌트와 더불어 종종 네번째 컴포넌트가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자 프레임워크로는 JDBC(Java Database Connectivity)
가 있다.
MySql, OracleDB, MariaDB등 다양한 Database를 JDBC라는 프레임워크로 관리할 수 있다.
ex) JDBC의 경우, DriverManager.registerDriver()
가 프로바이더 등록 API, DriverManager.getConnection()
이 서비스 액세스 API, 그리고 Driver
가 서비스 프로바이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getConnection
을 썼을 때 실제 return 되어서 나오는 객체는 DB Driver마다 다르다.
상속을 하게되면 super()
를 호출하며 부모 클래스의 함수들을 호출하게된다. 그러나 부모 클래스의 생성자가 private이라면 상속이 불가능하다.
보통 정적 팩토리 메서드만 제공하는 경우 생성자를 통한 인스턴스 생성을 막는 경우가 많다.
ex) Collections
는 생성자가 private으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상속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제약은 상속보다 컴포지션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불변 타입으로 만들려면 이 제약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컴포지션: 기존 클래스를 확장하는 대신에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고 private 필드로 기존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참조하는 방식)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 위해 API문서를 보면 정적 팩터리 메서드에 대해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아래 Boolean의 API문서를 보면, 생성자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작성하여 구분이 잘 된다.
그러나 정적 팩터리 메서드에 대해서는 일반 메서드와 같이 작성이 되어있어 구분하기 쉽지않다.
Date d = Date.from(instant);
Set<Rank> faceCards = EnumSet.of(JACK, QUEEN, KING);
StackWalker luke = StackWalker.getInstance(options);
Object newArray = Array.newInstance(classObject, arrayLen);
FileStore fs = Files.getFileStore(path);
("Type"은 팩터리 메서드가 반환할 객체의 타입)BufferedReader br = Files.newBufferedReader(path);
List<Complaint> litany = Collections.list(legacyLitany);
정적 팩터리 메서드와 public 생성자는 각자의 쓰임새가 있으니 상대적인 장단점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적 팩터리를 사용하는 게 유리한 경우가 더 많으므로 무작정 public 생성자를 제공하던 습관이 있다면 고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