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본지는 몇달이 지났지만 늦게나마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또 아직 남아있는 실기시험을 위해서 내가 했던 공부 방법과 합격한 후기에 대해서 남기기로 했다.😀
처음 보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전공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이유 때문이였다.
사실 정보처리기사를 꼭 따야한다 VS 굳이 불필요하다 라는 의견이 많이 갈라지는 글들을 많이 봐와서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결론적으로는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되는 내용들은 앞으로도 내가 개발자로서 일을 한다면 알아야만 하는 지식이라고 생각을 했기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을때 조금이라도 일찍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하기까지의 걸린 시간은 대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합격 후기를 보면 보통 평균적으로 2개월, 길면 3개월 이상 짧으면 1개월 이하로도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붙은 사람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에 벼락치기를 해서 붙은 사람들은 대부분 관련 학과를 졸업하였거나 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이였다.
나도 몰론 필기에서 나오는 내용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수준은 아니였기에 처음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첫 시험은 정기 기사 2회를 노려보기로 했다.
접수는 4월 17일에 하였고 시험시간은 최대한 늦게 6월 4일 일요일로 선택하였다.
우선 시험 접수와 함께 필기 교제를 먼저 빠르게 구매하였다.
이것저것 많이 정보를 찾다보니 수제비 라는 교제를 알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후기가 많이 좋았었고 또 카페도 함께 운영하여 관련 기출문제나 예상문제 합격 후기 등등의 많은 정보를들 얻을 수가 있었기에 해당 교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https://cafe.naver.com/soojebi
시험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카페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진짜강추👍👍👍
시험보기까지의 시간은 한달 반정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우선 교재를 가볍게 한번 정독하고 그 뒤에 각 챕터별 문제들을 풀기로 했다. (교재는 총 두권이라 생각보다 내용이 많음..)
공부할 시간은 주말 or 퇴근후의 시간 뿐이였기 때문에 주말은 최소3시간 평일에는 힘들어도 최소 1시간반~2시간까지는 짧은 시간에 집중을 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로 했다.
우선 1주차 ~ 3주차에는 교재를 빠르게 두번이상 훑어보고 각 챕터별 문제를 같이 풀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짧은 기간안에 모든 내용을 다 숙지할 수는 없기때문에 외울수 있는 내용은 두음요약을 통해 빠르게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는 전략이였다.
이후 4주차 부터는 카페와 블로그를 많이 활용하였다. 카페에서는 하루에 한번씩 필기 예상 문제들을 업로드 해주기 때문에 이전 업로드 문제들도 같이 풀어보면서 교재에서는 풀어보지 못했던 문제들도 맞춰볼 수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블로그는 정보처리기사 필기와 관련된 내용을 찾다보면 핵심 내용들이 잘 정리된 블로그들을 찾아 볼 수가 있어 해당 블로그들을 통해 필기내용을 암기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후 남은 기간동안은 이전년도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보고 위에서 말한 카페 또는 블로그 등을 활용하여 공부를 반복하였다.
준비기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드디어 첫 시험을 보게 되는 날이 다가왔다.
시험장 모니터앞에 앉아 첫 문제를 보는순간 나는 맨붕에 빠지게 되었다..
챕터 1은 보통 문제를 풀때도 내용을 암기할때도 비교적 다른 챕터에 비해 가볍고 암기하기 쉬운 내용들만 있어서 문제를 풀때도 수월했는데 막상 첫번째 문제부터 완전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와버렸던 것이였다.
참착하고 바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은 넘기고 우선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먼저 다 푼 후에 남은 문제들을 천천히 풀어보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문제를 풀었고 문제 제출버튼을 누른뒤 결과를 확인한 나는 맨붕에 빠져버렸다.. 58점 합격 커트라인 최소점수인 60점보다 2점 모자란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불합격하게된 문제의 원인은 이전 년도의 기출문제들을 더 많이 풀어보지 못하고 최근 1~2년 사이의 기출문제만 풀었던게 문제였다.
탈락으로 인한 맨붕은 빠르게 지워버리고 다음번 필기시험 날짜를 정하였다. 재시험 날짜는 7월 8일 토요일로 정하였다. 남은시간은 한달정도뿐이였다.
비록 불합격하였지만 이전 기간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은 생생했기 때문에 남은 한달은 기출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로 하였다.
기출문제는 정보처리기사가 개정이 이뤄진 이후인 2020년도 이후의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준비하였다. 다행히 이전년도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는 CBT사이트가 있어 해당 사이트를 통해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가 있었다.
기출문제를 풀고난 뒤 오답내용들은 모두 저장되어 틀린 문제들도 다시 확인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하면서 풀어보며 자주 틀리는 문제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평일 또는 주말에 공부하는 시간은 이전 시간과 동일하게 투자하였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록 맞는 정답이 많아질수록 자신감은 많아졌지만 그래도 3차 시험이 올해의 마지막 시험이였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도 또 불합격하게된다면 많이 곤란해지는 상황이였다.
그렇게 한달이 빠르게 지나고 재시험 날짜가 다가왔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덕이였을까 재시험은 긴장했던것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달동안 풀어보았던 많은 기출문제들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쉽게 답을 찾을 수가 있었다.
그렇게 재시험은 95/85/90/65/70 총 81점으로 성공적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다.

필기합격후에 2년의 유예기간이 있어 그 기간안에는 실기시험을 바로 볼 수가 있기때문에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실기시험 준비를 해서 합격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실기는 필기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준비해야 할 내용들도 더 많고 합격률도 20%대로 많이 낮다고 하여 걱정이 앞섰지만 차곡차곡 준비해서 내년에는 꼭 합격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합격률이 낮든 난이도가 높든간에 일딴 해보면 되는거지 안될건 또 없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