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타입스크립트에 싸서 드셔보세요

공대적 문과생·2022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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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입스크립트를 공부하게 된 계기.

애초에 웹을 공부했던 건 Framer를 멋있게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근데 이 Framer란 놈이 리액트를 사용하지 않겠어? 그럼 리액트를 공부해야하는데 리액트는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네? 그럼 자바스크립트를 먼저 해야 하는데 Framer의 코드 컴포넌트 기본 확장자는 tsx네? tsx는 타입스크립트에 XML을 끼얹은 거라며? XML은 대충 HTML 같은거고 그럼 타입스크립트를 공부해야겠네?

결국 Framer API를 공부해서 활용하는 것으로 소기의 목적(Framer의 Code Component를 사용한다.)을 어느정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백수인 기간이 늘어나면서 규모가 어찌됐든 백엔드/프론트엔드를 모두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어보자라는 주제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기에 이른다

여러 예제를 보았는데 아무래도 이 타입스크립트를 쓰는게 멋있어보여서 말야. 파이썬이나 C# 같은 걸 했을 때처럼 필요한 것만 쏙쏙 발췌해서 공부한다는 일념으로 뛰어들었는데, <>요녀석을 만나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되기 시작해서 타입스크립트를 한번 쭉 돌아보기로 함. (지금은 저걸 제네릭이라고 부른다는 걸 안다.)

결국 Framer를 써보기 위해 HTML/CSS, JS, TS를 모두 건너뛰고 리액트만 겉핡기 식으로 공부하면서 놓친 스노우볼이 이렇게나 커졌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타입스크립트를 한바퀴 쓰윽 훑고 가려고 함. 언제나 뭔가를 배울 때는 1. 필요한 것. 2. 궁금한 것을 우선으로 위키를 탐독하듯이 한다. 결론적으로 타입스크립트를 한바퀴 도는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가 깊어지리라 생각.

https://joshua1988.github.io/ts/

캡틴판교라는 분의 이 핸드북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공부하려고 함.

결론적으로 이 시리즈는, 오로지 내가 공부하면서 내가 모르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노트필기하듯 적은 것이기 때문에, 순서나 전개과정이 누군가의 학습을 돕기엔 적절치 않으므로 혹시 누군가 보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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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적 문과생, 추남적 미남, 여성적 남성, 신사적 변태, 이론적 로맨티시스트, 현실적 이상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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