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33기 DO SOPT Android 파트 합격 후기 및 조금의 회고

명지·202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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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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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로그 주제는 타이틀과 같이 SOPT 33기 안드로이드 파트 합격 후기입니다. ✌️
TMI 방출이 굉장히 많습니다 ㅎ

🤔지원동기

주변 선배 중 연합동아리 활동 얘기를 들었을 때 스스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즐거워보였습니다. 특히, SOPT는 대학생일 때만 지원할 수 있으며,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만큼 꼭 SOPT 활동을 하고 싶었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서류 항목

공통질문
1. 살면서 가장 깊게 몰입했던 경험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해당 경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와 그 해결 과정 중 새롭게 깨달은 점을 중심으로 설명해주세요. (700자)

2. 지원자님이 동료로부터 받았던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나씩 소개해주시고,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위해 두 가지의 피드백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작성해 주세요. (600자)

3. 실천의 관점에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점을 작성하고, 둘 중 어떤 것에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세요. (600자)

4. 본인이 속해 있는/있었던 가장 애정이 가는 단체를 간략하게 소개해주시고, 그곳에서 지원자님이 어떤 역할이었으며 해당 단체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세요. (600자)

파트 별 질문
1. 이번 안드로이드 파트에 지원하신 동기와 안드로이드 파트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작성해 주세요. (700자)

2. 안드로이드 개발을 공부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였고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안드로이드 관련 개발 경험이 없다면 본인의 전공 혹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준으로 동일한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700자)

3. 지원자님의 협업 자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프로젝트 경험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해당 경험 속 본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본인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것이 팀 전체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800자)

4. DO SOPT에서 지원자님이 만들어 보고 싶은 프로덕트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해당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팀원으로서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프로덕트의 주제에 제한은 없습니다.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800자)

5. 위 사실들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들을 자유ㄴ롭게 공유해 주세요. 제출은 선택사항이며,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사용됩니다. (Github, Notion, Blog 링크 등 자유롭게 선별하여 제출) (200자)

열정 동아리답게 서류 문항이 많고, 질문이 까다로웠습니다. 합격하신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며칠 밤새면서 작성했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왜 그런지 이해를 하게 된..🤐

서류 문항에는 나의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고3 이후로 자기소개서 비스무리 한 것을 써본 것이 처음이라 많이 어려웠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도 적고, 대학교를 들어온 후 성과를 낼 정도로 진심을 다 했던 것은 많지 않아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활동을 많이 하지 않고,, 책과 담을 쌓아온 저에게는 아주 큰 산이었어요 ㅠ.,ㅜ)
특히, 마감기한날에 속초 여행이 예정되어있었는데 그 날 아침까지도 다 못 써서 속초 가는 버스 안에서 작성하고 제출했다는 ^,,^ 놀라운 story 가 있습니다. ㅋ..ㅋ 미리 썼다고 생각했는데 게을렀을지도 ^..?

그렇게 제출을 하고 며칠이 흘러 ~~..

!!!!!!!!!!!!!서류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면접이라는 큰 산이 남았는데 발표가 14일에 났고, 면접은 17일이라 면접 준비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날인 16일에는 GDG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션이 있어서 시간이 더 없었고, 세션이 끝난 밤과 면접날 아침 벼락치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4대 컴포넌트, Java와 Kotlin 의 차이점 및 Kotlin 의 우수성 등 안드로이드 왕초보 개념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SOPT 면접 후기들을 보면서 나를 색깔로 표현하면? 그 이유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준비했는데 질문 안 주셔서 아쉬웠던 ㅎ) , 자기소개 등 인성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보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대망의 면접날

먼저, 운팀과 미팀분들이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해주셨는데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 , 그것도 잠시 임원진 면접방에 들어가자마자 심장이 그냥 BPM 200에 맞춰 브레이크 댄스를 췄습니다... ጿ ኈ ቼ ዽ ጿ ኈ ቼ

면접은 임원진(회장/부회장) 2 : 면접자(기획/안드/iOS) 3 으로 진행했습니다.(2:3 면접으로 시간은 25분) 기획 > 안드 > iOS 혹은 iOS > 안드 > 기획 순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했고, 안드가 중간 순서라 생각할 시간이 꽤 있었습니다.

임원진 질문

  • 자기소개 (공통)
  • 어려움이 있었던 경험과 그걸 통해서 어떤 내면의 성장을 했는가? (공통)
  • 프로젝트 진행 중 팀원들 간의 싱크를 공유하고 질문해도 안 맞는다면? (개인)
  • 만약, 방향성이 안 맞는다면? (철학, 가치관 등등?) (개인)
  • 10년 뒤에 나는 어떤 사람일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공통)
  • 서비스센터 근로 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을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개인)
  • 공유 실천 몰입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공통)

개인 질문은 서류 문항을 토대로 주셨습니다.
서류 문항을 토대로 열심히 면접 준비를 했더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볼 법한 질문이었지만, 면접 준비를 미흡하게 한 저에게 서비스센터 근로 중 어려웠던 경험과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은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라 멘붕을 안겨주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기에 당황했고, 답변도 어버버하며, 해결방안조차 스스로 해결한 게 아닌 선생님께 넘겼다는 얘기를 해서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직도 부정적으로 답변한 부분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 때의 나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 ? ㅎ..)


그렇게 임원진 면접이 끝나고, 안드로이드 파트장님과의 1:1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임원진 면접과 동일하게 25분)

파트장 면접 질문

  • 자기소개
  • Java에 비해 Kotlin의 나은 점 (아는대로)
  • (코틀린 꼬리질문) 엘비스 연산자에 대해 알고 있는가?
  • 안드로이드 4대 컴포넌트란 무엇인가. + 그 역할
  • 코틀린 멀티 플랫폼에 대해 알고 있는가?
  • Companion object란 무엇인가
  • Activity와 Fragment의 차이
  • Compose를 해본 적이 있는가
  • 프로젝트에서 소극적인 팀원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는데, 팀원들이 MVVM 패턴을 어려워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 프로젝트의 성공 vs 팀원들의 성장
  • 좋은 개발자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iOS 개발자도 있는데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이유는?

1대 1로 25분 꽤나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카페에서 이야기 하는 느낌으로 면접을 진행하다보니 25분이 훌쩍 갔습니다. 생각보다 기술 질문은 딥하게 들어오진 않았고, 딱 안드로이드 기초에 대해서만 물어보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대답 다 못함) 다행히도 안드로이드 4대 컴포넌트와, Java에 비해 Kotlin의 나은 점은 공부를 해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도와준 안드 선배님 고맙습니다!!!!!!! )

파트장님께서 면접 시작하기 전에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하셔서 모르는 점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변했고, 앞서 말했듯이 카페에서 이야기 하는 느낌으로 진행하니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저의 의견에 공감해주셔서 기뻐가지고 말문이 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망했다고 생각하며 ,, 기다렸습니다.. 며칠을 ,,, 기다리던 중

최종합격문자가 왔습니다!!!

결과는 SOPT의 33번째 열정이 되었습니다 ㅎ.ㅎ

결과 전날에 꿈을 꿨는데 SOPT OT를 산 정상에서 한다고 친구랑 버스정류장 내려서 "헉헉.. 이번 오티가 이 산 맞아? .. " 하는 꿈을 꿨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면접 때 한라산 얘기해서 그런 거 아니야?" 라고 했습니다 ... 실제로 어려움이 있었던 경험과 내면의 성장을 이룬 경험을 얘기해주세요 라는 질문에 한라산 정산을 등반했던 얘기를 했습니다.... ㅋㅋㅋ ㅎㅎ;; 이 질문에 대한 답변도 .. 잘 하지는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는 YB가 될게요 🤗

마지막으로 짧은 회고
입시 때도 면접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저에게 이번 면접은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특히, 제가 면접을 볼 때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 어떤 점에서 강점인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면접관의 눈을 쳐다보며 얘기하다가 중간중간 왼쪽 위로 눈을 돌리며 얘기하는 습관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 다음 면접부터는 꼭 이를 수정해서 면접을 치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서류 문항도 조금 더 경험을 잘 녹이고, 잘 쓰고 싶다고 다짐했어요 ,, 아자아자 갓생사는 손땡지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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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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