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2Seoul 라피신 7기 1차 후기 (1)를 작성한지 8일이나 지났다..! 그동안 내가 뭘 했더라..?
2번째 편에서는 3주차, 4주차 후기와 라피신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에 대해 담아볼 예정이다.
1주차에는 1주일이 정말 더디게 간 것 같았는데, 3주차 되니까 벌써 일주일밖에 안남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개인 과제와 열정적인 동료평가를 하면 된다!
내 기준 가장 중요한 건 시험 점수인 것 같은데, 시험 점수가 곧 개인 과제를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지에 따라 나뉘는 것 같아서 저 두 가지를 말해보았다.
< 물론 아직 본과정 합격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그치만 중요한 건 맞으니까!! >
4주차에 불안한 마음이 너무 컸다. 3주차에 미리미리 끝내둘껄.. 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한 것 같다!
그니까 후회 없는 시간 보내기 ! - 시간 분배가 정말 중요하다!
역시나 개인 과제를 많이 풀어볼 수록, 시험에 나올 문제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또한, 주변 분들에게 얻는 정보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EXAM01에서 나왔던 문제가 한 번 더 나왔던 것 같다.
계속 말하고 있지만 또 말하는 꿀팁 🍯
[1]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다른 피시너 분께 도움 얻기
- 모든 걸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라는 게 아니라, 시간이 걸려도 혼자서는 못 해낼 것 같은 일에 대한 얘기이다.
- 또한, 피시너분들 중 재도전자는 분명 계신다! 정 안될 때 도움을 요청드려보자!
[2] 생각보다 구글링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3] 꿀팁은 아니지만, 시험 문제는 사람마다 다른 문제로 랜덤하게 배정된다.
제일 나태해질 가능성이 높은 한 주이다. 정신 차리고! 마지막 스퍼트를 내야한다.
내가 뵈었던 분들의 개인 과제 진도 ( 제 정보가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
1. 정말 많이 푸셨던 분들 : 13, 14 정도
2. 이 분들 잘하신다! : 11, 12 정도
3. 시험 열심히 보자! (그래요 나입니다.... ) : 9, 11 ( 10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신 분들이 꽤 있었다)
4. 저는 제 주변에 다 저보다 개인 과제 진도가 높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흑흑
나중되면 개인 과제를 열심히 풀어내기 때문에 피평가자만 늘어나고 평가자는 줄어드는 현상이 생긴다.
심지어 나는 평가 전에 일단 다 풀어보자! 라는 마인드였어서 피 볼 뻔했다..
평가는 미리미리 받아두자..! o(TヘTo)
꿀팁은 아니구 정보 💭
평가 점수 sale 기간이 있다! 피평가는 무료! 평가는 2점을 얻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pool에 기부 evaluation point가 꽉 차있을 경우 시작된다.
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인 것 같고, 아무때나 열린다.
++ 기부를 많이해서 박애주의자(?) 칭호를 얻으신 분도 봤다. (기부는 evaluation point가 6점 이상일 때만 가능하다)
음 풀긴 풀었는데, 예외 처리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아쉬운... 😥
팀원과 코드 공유한 방법은 밑에 자세히 적도록 하겠다!
마지막 시험을 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개인과제 진도를 많이 못내서 몰랐던 개념이 있었는데, 얘가 시험에 나올까봐 아시는 분께 설명을 요청드린 적이 있다. 분명 설명 들었고 시간이 없어서 직접 다시 풀어보지 못했는데 시험에 나온 것이었다..!
아! 내 것이 된 게 아니었구나..!
꼭 모르는 개념은 설명을 듣고 다시 풀어보길 추천한다 !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과제에 대한 실마리 혹은 접근 방향에 대해 도움을 주시곤 한다.
직접 채널을 만들어 공유하시는 분도 있으니까 꼭 슬랙은 많이 들어가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해당 코드를 돌릴 수 있는 main 함수 파일을 올려주시는데, 도움이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됐다.
(그치만 main 함수를 직접 만들수록 실력은 더 높아진다)
이렇게나 좋은 프로그램을 안쓰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다니..!
개념 정리할 때, To Do List 사용할 때 정말 유용하다!
42의 경우, MAC에 나의 개인적인 git 원격 저장소를 심을 수 없다! (자체적인 git 연동이 되어있다.)
그래서 BSQ나 RUSH를 할 때 불편했는데, "Notion"을 사용하니까 너무 편해졌다!
의 기능을 사용해서 열심히 그룹 과제를 진행했다.
본 과정에 합격하고 싶다면, 불가능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강남까지 편도 2시간 10분정도 걸려서 10:40 ~ 22:00를 클러스터(라피신 교실이라 생각하면 된다)에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라고 느꼈다.
생활을 함께한 분은 4학년이라 과목 신청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병행하기 많이 힘들었고, 결석도 하셨다고 말씀해주셨다.
휴학을 한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바쁘고 힘들었으며, 온전히 힘을 쏟았던 한 달이었기에 다른 일과의 병행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라고 나눠봤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다른 분들은 나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처음 42 서울을 접했을 땐, 너무 당황스러운 게 컸다. 집은 멀고, 아는 사람은 없는데,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뭘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에 적은 것처럼 맨 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처음 일주일 간 계속 생각났다. 나중 가선 친해진 사람들과 수영장에서 공놀이하며 공부하기 기분이 들었지만, 포기하신 분들도 꽤 있던 만큼, 처음은 너무 버거웠던 게 맞다. 여기다가만 쓰는 얘기지만 건강도 많이 악화된 상태였는데, 이런 예민한 감정들이 쌓이다가 너무 아픈날 클러스터에서 울면서 코딩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간절한지와 원동력이 무엇인지인 것 같다.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재밌게 보내는 하루하루가 즐거워서 힘든게 묻혀지는 기분이었다. 나에겐 친해진 사람들이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배운 것도 많았다. 난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비전공자 피시너분들과 실력 차이를 느낄 수 없었고, 심지어 나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널렸었다. 그래서인지 자극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다. 또한 동료 평가를 여러 번 진행하면서,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 상대방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메모리 관리나 예외 처리와 같이 꼼꼼하게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런 저런 분 많이 만나뵀지만, 좋은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난 것 같다. 지금도 계속 연락 중인데,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다.. 🐸 같이 다닌 분들 중에선 내가 제일 어렸는데 그만큼 더 챙겨주시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덕분에 소중한 한 달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말씀 이미 드렸다.. ㅋ ㅋ ㅋㅋ... 그리고 밤이 생각나는 그 분도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 드릴게요..!
안녕 라피신~~~😏
안녕하세요! 42서울을 고민하고있는 25살인데 혹시 42서울 나이대가 어떻게 구성되었었는지 궁금해서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