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 협업 경험에 대해

madstone-dev·2022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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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과제물 관련 코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참여한 학습코스를 통해 협업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혼자서 개발하는 업무가 많았기 때문에 협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글 작성 시점까지 총 두가지의 프론트엔드 구현과제를 달성했습니다.

첫 과제는 상품에 대한 페이지 컴포넌트들이고, 두번째 과제는 하나의 기능 컴포넌트를 구현하는 과제였습니다.

첫 과제의 경험

처음 과제를 받았을 때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직장에서의 업무량에 비해 해당 과제의 양이 충분히 혼자서도 시간내에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적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 정도의 분량을 7명이서 분담하는게 가능할까? 오히려 분담을 하는게 더 어려운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협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지라, 규칙들을 사전에 정의하고 작업에 들어가야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음에도 당췌 어떤 규칙을 정의해야하는지 몰라 막막했었습니다.

부딪혀보자

제가 결정한 방법은 '우선은 부딪혀보자' 였습니다.

우선은 구성원들에게 기존에 익숙했던 기술스택에 대해 물어보았고, 구성원들의 대다수에게 익숙한 기술 스택을 사용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성원들은 다수가 Styled-components에 대한 사용경험이 있었고, 모두가 React를 메인 스택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과제는 Redux의 사용이 필수였는데요. 대다수가 관련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저와 다른 구성원 1명이 해당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코드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결과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부딪혀 얻은 결과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과제의 결과물 자체는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과제 외적으로 얻은 경험들이 너무 많아서 결과물의 부족함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스스로의 부족함을 진단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협업에 대한 경험을 얘기할 때 코드 컨벤션이나 코드 리뷰 등 다양한 협업 관련 키워드들에 대해서는 들어봤기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자연스레 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일이 진행 될 줄 알았으나, 막상 프로젝트가 시작되니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처음에 컨벤션을 맞추자고 언급을 해주신 구성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미숙함을 가지고 만들어낸 최종 결과물치곤 제법 동작은 잘 했습니다만, 유지보수는 글쎄요... 아마 굉장히 힘들것 같습니다.


두번째는요?

두번째 과제는 상당히 발전한 협업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했나요?

공유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미디어 컨텐츠를 통해 이런 모습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는 개발자들을 본적있나요?


프로젝트 시작 직후 Notion으로 공유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공유 문서를 만든 목적은 명세분석 및 기획 이었는데요. 처음엔 해당 문서에 양식없이 각자가 생각하는 기능에 대한 설계를 마구잡이로 적기로 했습니다.

마인드 맵 처럼 아이디어를 모으는 단계인거지요!

그 후 중복되는 아이디어를 제거하고, 각 아이디어들을 자세하게 정리하여 결과적으로 꽤 괜찮은 명세 분석 문서를 얻게 되었습니다.

개발 환경을 통일했습니다!

개발을 할때는 환경세팅도 매우 중요한데요.

저희는 공유 문서를 작성하며 개발 환경에 대한 설정도 통일했습니다.

이후엔 코드 작성 스타일에 대한 규칙을 작성하여 모두가 공통된 환경에서 개발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환경 및 코딩 스타일로 인해 발생할지도모를 문제점을 미리 제거한거지요! :)

이후의 프로세스에서는 Git 브랜치를 통해 프로젝트를 관리함으로써,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모든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의 과제 간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협업 프로세스에 있어 많은 경험과 개인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현재는 진행해야할 과제가 꽤 남아있는데요.

이후의 프로젝트을 진행하면서도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세스를 잊지않고 꾸준히 적용하고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번 협업 과제는 정말 너무너무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으며, 해당 코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을 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면 행복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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