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이론 🔗] 화폐와 블록체인, 등장 배경, 분산 원장

매정·2022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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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역사, 특성, 기능

  • 화폐의 역사: 실물화폐 → 금속화폐 → 신용화폐 → 암호화폐(?)
  • 화폐의 특성: 휴대성, 가분성, 내구성, 동질성, 가치의 안정성
  • 화폐의 기능: 교환의 매개체, 가치 척도 기능, 가치 저장 기능

그렇다면 암호화폐는 화폐의 기능이 있을까?

  1. 교환의 매개체 : 비트코인 피자데이 사례 (2010.5.22),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곳은 극소수이므로 교환의 매개체로서의 기능은 완벽하다고 볼 수 없음.
  2. 가치 척도 기능 :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이 심해 가치 척도 기능이 있다고 보기 어려움. → 최근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 점을 해소하고자 함.
  3. 가치 저장 기능 : 암호화폐의 기능 중 가장 그럴듯 한 기능. 채굴 과정의 어려움과 희소성으로 인해 디지털 금이라고도 함.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가상자산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음.

암호화폐의 등장 배경

→ 기존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

  1.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하이퍼 인플레이션 :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 베네수엘라

    국가는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폐는 이를 위한 중요한 수단임. 국가가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시장이 마비되면 이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에게로 향하게 됨.

  2. 2008년 세계금융위기

    화폐에 대한 신뢰도를 잃으면서 중앙기관의 정책이 자산에 영향을 주는 것에 불만을 가짐 → 사토니 나카모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트코인을 개발함.


자료구조로써의 블록체인

블록체인이란?

인터넷 상에 있는 사람들과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는 것.
블록체인의 데이터 저장 및 공유 방식

  • 누구나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다.
  • 데이터는 한 번 추가되면,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
  • 개인이나 단체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관리한다.

블록(Block)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 (ex. 자산에 대한 정보, 개인 정보 등)
암호화폐에서는 블록에 거래기록(=트랜잭션)을 저장한다.
트랜잭션: 송금자에 대한 정보, 잔액, 보내려는 금액, 수신자 등

체인(Chain)

블록들을 연결한 것. 어떻게 연결하나? 새로운 블록에 이전 블록을 지칭하는 데이터를 함께 넣어 직전 블록이 어떤 블록인지 지정. 모양이 꼭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이러한 데이터 구조를 블록체인이라고 함.

블록 생성

트랜잭션 처리 과정 (암호화폐에서는 송금 처리 과정)

거래 발생으로 인한 새로운 트랜젝션 생김 → 트랜잭션이 네트워크 내의 모든 노드들에게 공유됨 → 블록체인에서 검증 절차 수행 (트랜젝션이 실제 트랜잭션인지? 악의적인 사칭이 아닌지?) → 트랜잭션이 블록에 담김, 체인에 추가됨.

채굴 : 트랜잭션을 모아서 하나의 블록으로 만드는 과정,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운영하는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상(=코인)이 주어짐.


분산원장 vs 블록체인

원장: 거래내역의 집합

분산 원장

  • 중앙 집중식 DB와 달리 데이터가 분산되어 있음. 여러 사용자들이 나눠서 가지고 있는 DB 유형
  • 분산원장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합의해야 함.
  • 합의를 통해 분산되어 있는 DB들이 하나의 일관된 데이터를 가질 수 있음.
  •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의 한 종류. 기존 분산 원장 시스템 + 특정 기술 (아래 표 참고) 을 추가한 형태.

분산원장과 블록체인의 차이점

블록체인분산원장
1. 블록 구조블록 형태꼭 블록 형식일 필요 없음.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함.
2. 순서순서대로 배열됨 (모든 블록이 직전 블록을 가리킴)꼭 순서대로일 필요 없음.
3. 블록 생성 메커니즘블록을 생성할 노드를 정하기 위해 PoW, PoS와 같은 메커니즘 사용 (자원 소모됨)꼭 블록을 경쟁적으로 생성하는 매커니즘일 필요 없음
4. 토근블록 생성을 위해 자원을 소모한 노드에게 보상(코인)을 줌-

비트코인

등장배경
기존 ‘은행’이라는 중개자를 통해 신원, 소유권 증명을 한 방식의 실패 경험(2008년 금융 위기) 신뢰가 아닌 암호화 증명에 기반한 전자 결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 사토시가 네트워크에 있는 사용자들이 직접 거래(P2P)를 할 수 있도록 한 암호화폐를 개발함.

  • 중개자 없이 직접 화폐를 사고, 팔고, 환전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
  •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축됨.
  • 퍼블릭 블록체인임. (누구든지 네트워크에 참여하면 트랜잭션 기록에 접근, 생성, 업데이트 가능)
  • 트랜잭션 진위를 보장함. (트랜잭션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어려움. )

이더리움

등장배경
단순히 거래 기록만 남길 수 있는 비트코인의 한계를 극복, 거래 기록뿐 아니라 블록체인 위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함.

  • 2015년 비탈릭 부테린이 출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 컴퓨팅 네트워크
  • 비트코인과 가장 큰 차이점: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처럼,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음.
  •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계약에 대해 중계자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 간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해줌)
  • 블록에 코드를 담아 블록체인에 올리고, EVM(이더리움 가상머신)을 통해 블록에 있는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음.
  •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 (예: Axie Infinity, Uniswap, Open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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