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스코프는 빈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하는 것으로, 스프링 빈은 기본적으로 싱글톤 스코프로 생성된다. 이 외에도 프로토 타입, 웹 관련 스코프 등이 존재한다.
- 싱글톤 타입 스코프
: 기본 스코프, 스프링 컨테이너의 시작과 종료까지 유지되는 가장 넓은 범위의 스코프이다.
- 프로토 타입 스코프
: 스프링 컨테이너는 프로토타입 빈의 생성과 의존관계 주입까지만 관여하는 짧은 범위의 스코프이다.
- 웹 관련 스코프
프로토타입 스코프의 빈을 스프링 컨테이너에 요청한다.
요청 시점에 해당 빈을 생성하고, 필요한 의존관계를 주입한다.
그 후, 스프링 컨테이너는 생성한 빈을 클라이언트에게 반환한다.
스프링 컨테이너에서 생성된 빈을 관리하지 않으며, 같은 요청이 올 때 항상 새로운 빈을 생성해 반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 스프링 컨테이너는 프로토타입 빈을 생성하고, 의존관계 주입, 초기화까지 처리
아래 그림은 싱글톤 빈이 의존관계 주입을 통해 프로토타입 빈을 주입받아 사용하게 되는 그림이다.
싱글톤 빈 clientBean
은 의존관계 자동 주입을 사용하여 스프링 컨테이너에 프로토타입 빈을 요청하며, clientBean
은 프로토타입 빈의 참조값을 내부 필드에 보관한다.
이 때, 프로토타입 빈의 count 필드 값은 0이라 가정하자.
클라이언트 A가 프로토타입 빈의 count 필드 값을 1씩 증가시키는 로직(addCount()
)을 호출하게 됐을 때, count 필드 값은 1이 된다.
위 그림과 같은 상황에서의 프로토타입 빈은 싱글톤 빈에 이미 주입이 끝난 빈으로, 클라이언트 B가 클라이언트 A와 같은 로직을 호출하게 되면 count 값이 1이 아닌 2가 된다는 점이다.
프로토타입 빈을 싱글톤 타입의 빈에 주입받게 되면 함께 유지되는 상황이 문제다.
그렇다면 싱글톤 빈과 프로토타입 빈을 함께 사용할 때,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을 생성할 수 있을까?
❗ 위와 같은 상황은
Provider
라이브러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Provider
는 스프링 컨테이너의 종속적인 코드를 피하고, 원활한 단위테스트를 위해 DL(의존관계 조회)
의 기능을 활용한다.
Provider
에는 1) ObjectFactory
, 2) ObjectProvider
와 3) JSR-330 Provider
3가지 종류가 있다.
1) ObjectFactory
특징
: 별도의 라이브러리가 필요없으며, 스프링에 의존적
2) ObjectProvider
: 별도의 라이브러리가 필요없으며, 옵션, 스트림 처리 등의 편의기능이 많다.
3) JSR-330 Provider
: get()
메서드 하나로 기능이 매우 단순하며, 자바 표준으로 다른 컨테이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별도의 라이브러리가 필요하다.
웹 스코프의 특징 )
웹 환경에서만 동작한다.
스프링이 프로토타입과 달리 해당 스코프의 종료시점까지 관리한다. 따라서 종료 메서드가 호출된다
request 스코프는 HTTP 요청 하나가 들어오고 나갈 때까지 유지되는 스코프로, 각각의 HTTP 요청마다 별도의 빈 인스턴스가 생성되고, 관리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HTTP 요청이 텍스트들어오면 빈 인스턴스가 생성되기에 요청 시점을 주의해야 한다.
❗
Provider
의DL
기능을 통해 요청 시점에 request 스코프 빈 생성이 가능하다.
@Component
@Scope(value = "request", proxyMode = ScopedProxyMode.TARGET_CLASS)
public class MyLogger {
··· 중략 ···
}
proxyMode
을 통해 적용 대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짜 프록시 클래스를 만들어 HTTP request
와 상관 없이 가짜 프록시 클래스를 다른 빈에 미리 주입해둘 수 있다.
CGLIB
라는 라이브러리로 해당 클래스를 상속 받은 가짜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서 주입한다.
가짜 프록시 객체는 실제 요청이 왔을 때, 내부에서 실제 빈을 요청하는 위임 로직이 들어있으며, 싱글톤 빈처럼 동작한다.
가짜 프록시 객체는 실제 객체와 관련이 없는 관계다.
특징 )
애노테이션 설정 변경만으로 원본 객체를 프록시 객체로 대체할 수 있다.
(다형성과 DI 컨테이너의 장점)
웹 스코프가 아니어도 프록시는 사용 가능하다.
마치 싱글톤 빈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request scope를 사용할 수 있다.
주의점 )
싱글톤 빈을 사용하는 듯 하지, 다르게 동작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유지보수하기 어려워지기에, 사용을 최소화 !
📌 본 포스트는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 통해 학습한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한 것입니다.
백영한의 완전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