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이렇게 12월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 말인즉슨 11월에 시작했던 pre_onboarding도 마무리 시점이 왔다는 소리이다. 나는 pre_onboarding에서 무엇을 배운 걸까? 이렇게 글로 정리하면 좀 더 명확하게 내가 배운 것들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작고 귀여운...! 회고록을 남긴다.
무엇보다 책임감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어쩌면 코드 한 줄보다 더 많이 느낀 책임감. 이번 pre_onboarding은 각자 배경과 상황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정말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내가 느끼듯 어떤 누구는 나 때문에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게 1인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에 대한 중요성이다. 아마 이번 pre_onboarding을 하며 느낀 이 책임감에 대한 중요성은 내가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아나갈 때 정말 탄탄한 자양분이 될 듯하다. 성실하게 내 자리를 지키는 것, 시간을 엄수하는 것, 진행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소통하는 것, 내가 선택한 것에 불평하지 않는 것, 결정했으면 끝까지 하는 것,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않는 것. 이게 내가 pre_onboarding을 하면서 배운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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