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개발자로 ✍️

1초 1초가 너어무 감사한 하루였다. 잘버티고 고생해준 내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최고야 증멜루.. 나를 기다려주고 아껴준 많은 사람들이 계속 생각나는 하루였다. 정말 나보다 나를 더 축하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호랑이 같은 힘이 불끈불끈 샘솟는 행복함 ㅠㅠ 하루 종일 긴장해서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는데도 기절해서 선릉역을 지나 삼성역에서 내려버렸다.

아침에 가야할 곳이 있다는 것도, 합정에 소속된 곳이 생겼다는 것도, 역 앞에 단팥빵집이 있는 것도, 그 예쁜 사무실에 내 자리가 생긴 것도 감사했다. 요란스럽지않게 환영해주는 사람들도, 내가 좋아하는 스페인어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는 것도 !! 맥프로 16인치가 세팅되어있는 것도 모두 다 감사했다. 정말이지 감사했다. 읽어보라고 주신 제목부터 어려운 책들도, 든든한 개발팀이 생긴 것도 하나도 감사하지 않을게 없었다. 정말 이 모든 것을 이렇게 한 번에 받으려고 그렇게 어두운 시간을 오래 지나왔나보다.

행복해!!!!!!!!!
이제 행복은 끝났어...
열심히 개발해야지!!!!!!!! 🔥

🌱 Hoy han sido un día precioso para mí. He esperado tanto que no he podido soportar tener gran sonrisa en tren. El resplandor anaranjado frente en mi camino a casa desde el trabajo, el calor de un café caliente de mi jefe en una tarde fría. Espero que no pases estos momentos que son pequeños pero preciosos y encantadores momentos. 🌱

🌱 오늘은 정말이지 제게 특별하고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어찌나 기대하고 기다렸던지 지하철에서 내내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퇴근길에 마주한 오렌지빛 노을, 엄청 추운 날이었던 오늘 사수가 준 커피 한 잔의 따뜻함. 작지만 소중하고, 소박해서 더 사랑스러운 이 순간들을 당신도 지나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