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입사지원 주간에 돌입하면서화두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이력서, 선택받는 이력서가 될 수 있을까? 막연했던 나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워니님의 특강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합격하는 이력서 작성 가이드
강의 목표
어떻게든 이력서 초안까지 완성하기
1. 이력서의 목적
이력서를 쓰는 이유
1) 면접 볼 만한 사람을 걸러내기 위함
- 서류 전형에서 수 많은 이력서 중 다음 단계로 보내지지 않은 이력서가 정말 많음
-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면접으로 보낼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력서
- 담당자 입장에서 매력적인 이력서
** 어필포인트를 충분히 기술했다는 가정하에 이력서는 짧을 수록 좋다. 다만, 포인트가 분명하고, 호흡을 가져갈 수 있다면 길어도 좋다.
일반적인 채용과정
서류전형 > (과제 혹은 코딩테스트) > N차 면접 > 레퍼런스 체크 > 처우 협의
2) 면접 질문을 준비하기 위함
3) 나의 부족한 점/개선 포인트를 발견하기 위함
-
이력서에 쓸 내용이 없다.
-> 의미있는 경험을 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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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에 대한 성과를 모르거나,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
-> 성과에 집중하고, 임팩트를 측정하자.
-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자신이 없다.
-> 내가 사용한 언어와 기술을 제대로 공부하자.
2. 탈락하는 이력서, 합격하는 이력서
이력서 리뷰 방식
이력서를 리뷰하는 데 쓰는 시간? 20초 미만
설문 결과, 이력서를 처음 훑어보는데 쓰는 시간 평균 7.4초
20초 이내로 1차로 걸러내고, 괜찮아보이는 이력서만 모아서 다시 보는 방식이 일반적
한 눈에 봐도 면접으로 보낼 만한 사람으로 어필해야 함!
20초 안에 탈락하는 이력서의 특징
1) 무슨 역량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
(1)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왔는지 알 수 없는 경우
->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작성
(2) 경력 대비 해온 일이 너무 다양항 경우
-> 강조하고 싶은 경험 중심으로 정리하기
2) 무슨 성과를 내왔는지 알 수 없는 경우
(1) 성과 없이 단순히 진행했던 업무만 나열되어 있는 경우
-> 진행한 일로 인한 성과를 숫자로 작성
(2)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 진행한 일로 인한 성과를 함께 작성
3) 다른 사람과의 차별점을 알 수 없는 경우
(1) 부트캠프 수료, 프로젝트1, 프로젝트2가 나열되기만 한 경우가 너무 흔함
-> 차별화된 강점 위주로 작성
4) 위의 세 가지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
-> 가독성이 나쁘거나, 핵심이 강조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함
3. 가독성의 중요성
한 눈에 보여야 살아남는다.
좋은 레이아웃을 구성한다.
- 눈이 방황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읽히게 배치한다.
- 섹션을 명확하게 나누고, 적절한 제목을 달아준다.
- 관련있는 정보끼리 잘 묶는다.
- 읽기 편한 폰트와 글씨 크기, 줄간격, 여백을 사용한다.
- 줄글보다 불렛을 활용한다.
레이아웃에 자신이 없다면 깔끔한 템플릿을 활용한다.
- 항해99 템플릿, 노션 이력서 템플릿, 구글독스 템플릿, 원티드 템플릿 등 활용
핵심 내용을 강조한다.
- 컬러, 볼드, 밑줄, 링크를 적절히 사용해서 강조한다.
- 링크는 디테일한 내용을 강조하고 추가로 전달하기 효과적이다.
불필요한 내용은 제거한다.
* 가독성에 대한 오해
- 디자인이 과해서 가독성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 디자인적 차별점보다는 내용의 가독성에 초점을 맞추자.
4. 이력서 작성하기
이력서 구성과 순서
제목 - 프로필 - 자기소개 - 경험(프로젝트 내/외) - 기술 - 학력/교육
(기술과 경험의 순서는 선택사항)
1) 제목과 프로필 작성방법
- 이름 또는 한 줄 자기소개가 들어가는 항목
- 큰 비중을 갖지 않지만, 매력적인 제목을 쓰면 좋다
**신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 프로필에 들어가는 내용 : 연락처, Github, 블로그, 사진
**나이, 집주소, 결혼여부, 병역 등은 굳이 기재하지 말자
- 프로필 정보는 매우 중요하므로 잘못 작성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함
2) 자기소개 작성 방법
- 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업무적 강점을 어필하는 항목
** 내 강점을 직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므로, 가급적 쓰자.
- 일반적으로 2-5줄로 작성
- 간략하게 내가 어떤 경험을 가진 개발자인지 요약
- 그 동안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요약
- 개발과 관련한 업무적 강점/관심사/태도를 서술
- 강점/관심사/태도에 대한 근거, 관련 경험이나 노력을 서술
- 핵심이 한 눈에 보이도록 두괄식으로 작성
- 간접적 표현보다 직접적으로 표현
- 경험 항목과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는 게 좋음
- 한 번에 작성이 안 되면, 다른 부분을 작성하며 떠오르는 강점을 추가해보는 것을 추천
3) 경험 작성 방법
- 최신순으로 작성
** 사내/외 경험, 프로젝트 내/외 경험으로 구분하여 작성
- 핵심적인 경험 위주로 작성
- 면접 질문에 가장 많이 참고하는 항목임
- (담당 내용, 기간, 사용한 기술) 담당한 일, 성과, 수치 중심의 결과를 서술
** 내가 작성한 코드가 아니더라도, 나와 충분히 협의하고 작성되었거나 기여한 부분이 있는 내용은 포함하여 작성하자.
-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작성
- 강점이 될만한 내용은 링크를 적절히 활용
** 링크한 내용에 대해 질문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회사 외 경험, 오픈소스 기여, 공식문서/아티클 번역 등도 포함
** 신입 이력서에서 제일 난감한 경우는 볼 내용이 없는 경우이다
- 역량순서를 중심으로 관련된 업무/경험을 그룹핑하는 방법도 많이 쓰이고 있음.
4) 기술 작성 방법
-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는 항목
-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만 작성(hello world 찍을 수 있는 수준은 삭제)
- 기술 능숙도 표현하는 것은 지양하자
** 차라리 기술에 대해 학습한 것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추천
5) 학력/교육 작성방법
- 정규 학력으로 인정받는 교육을 간략하게 작성
** 학점은 필요 없음
- 지원한 파트와 관련된 교육 내용 작성
5. 이력서를 작성하며 참고할 사항
1) 지키지 않으면 과락인 것
- 사실인 정보만 기재
- 맞춤법 검사
- 링크 동작 확인
- 압축파일 첨부 지양
- PDF 혹은 페이지 링크로 제출
2) 회사 지원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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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순서
1 - 지원할 회사를 관심도를 기준으로 나눈다.
2 - 관심이 적은 회사부터 많은 회사 순으로 일정을 고려하여 나누어 지원한다.
3 - 면접과 과제, 코딩테스트에 대한 감각이 궤도에 오르면 가고 싶은 회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자.
** 탈락할 때는 전부 탈락하지만, 붙기 시작하면 동시 다발적으로 붙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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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시 피드백을 요청하여 이력서, 과제, 면접실력을 개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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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기 전 관심있는 회사에 티 타임을 요청하자.
** 티타임은 거절 당하더라도 본전. 과감하게 요청하자
3) 가능한 추천 전형으로 지원
추천 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 채용 일정이 빨라지거나 프로세스가 간소화 되는 경우가 많다.
4) 과제와 코딩테스트에 대비해 코드를 미리 준비
- 과제와 코딩테스트에 자주 나오는 레퍼토리를 미리 수집하고, 익혀두자. 더욱 자신있는 코드와 기술면접에 효과적이다.
특강후기
하나하나 이유가 분명하다. 특강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자. 이력서 뿐만 아니라, 나를 적절히 어필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내게 정말 필요한 소프트 스킬이다.
+ 국힙 원탑 워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