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 2026.03.11 - 일본전산 이야기

김재만·2026년 3월 12일

거의 2주를 붙잡고 읽었다. 그렇게 어려운 책도 아닌데, 나름 스트레스와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안된다는 말을 극도로 싫어하는 대표와 그의 직원들이다. 그들은 안된다고 하는 조직에서 벗어나고, 안된다는 소리를 하는 직원들을 쫓아내고, 안된다고 하는 세상에 증명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안된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 요즘이다. 그리고 안된다고 하는 모습이 전혀 공감되지 않는게, 마치 그 시절 나가모리 사장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사실, 열광하는 팬을 읽을 때도 여러 번 들었지만 '왜 나와 함께 움직이려 하지 않지?'라는 생각에 집중하면 억울하거나 답답한 상황이겠지만, 사실 나는 1인 기업이고 내가 서비스하는게 마음에 드는지 들지 않는지의 문제라는걸 다시금 깨닫는다.

비로소 크리스털 가게를 나설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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