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고리즘 베이스 캠프 - 1일차, 반년 전을 거슬러

김재만·2022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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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제주도

생각보다 제주도에 자주 내려오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하에, 차를 정리했다. 덕분에 어제 봉개도 그렇고, 오늘 성산도 버스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시내권에서 출발하면 버스편이 잘 되어있어서 큰 불편은 없지만, 시간이 틈틈이 비었을 때는 카페 같은 곳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치만 그 틈에 제주도를 넓게 구경하고, 생각 정리도 잘 된것 같다.

사실 제주에서 알고리즘 캠프 행사가 있다하여, 예비군 훈련을 핑계로 내려왔다. 몰랐는데, 한글날 대체휴무 연휴에 진행하는 행사라 생각보다 입도 기간이 길어졌다. 이를 만회할 방법은

  1. 틈틈이 업무 최신화 내용 숙지하기
  2. 알고리즘 잘 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기

이다.

제주 알고리즘 베이스 캠프

제주 알고리즘 베이스 캠프는 대체적으로 부트캠프 시절 과제발표와 비슷한 방식이었다. 다만, 이미 문제를 모두 숙지한 상태에서 풀이를 공유하는 방식은 아니어서,(문제는 선공개 되었지만..!) 생각보다 원활하진 못했다.

일단 이호준 대표님의 알고리즘 팁이 내가 차차 다시보게 될 코딩테스트와 업무에서 알고리즘 활용하는 개발자로 성장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침착하고 전달력있게 진행하진 못했지만, 오랫만에 발표를 해본 것도 좋았다. 단순하게 재미도 있었지만 다시금 더 많이 발표하고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난지 몇 시간 안 됐지만, 함께 참석하신 개발자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재밌었다. 아직 오늘도 더 남았으니, 많이 얘기하고 싶다.

하루의 마무리는

오늘은 내일 풀이를 진행할 문제는 전부 보고, 가능하면 나라면 어떻게 풀까 정도는 생각해보고 자야 내일이 더 큰 의미를 가질 것 같다. 그러려면 오늘 맥주도, 내일 아침 산책도 적당히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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