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 구현 객체가 스스로 필요한 서버 구현 객체를 생성해서 연결하고 실행까지 맡았다. 즉, 구현 객체가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스스로 조종할 수 있었다.
하지만,AppConfig
가 등장한 후, 구현 객체는 자신의 로직을 실행하는 역할만 담당하게 되었다. AppConfig는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 권한을 모두 가지게 된다.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직접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관리하는 것을IoC
라고 한다.
의존관계는 정적인 클래스 의존 관계와 실행 시점에 결정되는 동적인 객체(인스턴스) 의존 관계 둘을 분리하여 생각해야 한다.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
클래스가 사용하는 import 코드만 보고 의존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정적인 의존관계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분석이 가능하다.
OrderServiceImpl은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에 의존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클래스 의존관계 만으론 실제 어떤 객체가 OrderServiceImpl에 주입될지는 알 수 없다.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 관계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런타임)에 실제 생성된 객체 인스턴스의 참조가 연결된 의존관계이다.
런타임에서 외부에서 실제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클라이언트에 전달해서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실제 의존관계가 연결 되는 것을 의존관계 주입
이라고 한다.
객체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그 참조값을 전달해서 연결이 된다.
DI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 클라이언트가 호출하는 대상의 타입 인스턴스를 변결할 수 있다. 또한,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를 변경하지 않고서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관계를 쉽게 수정할 수 있다.(즉, 할인 정책이나 DB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
AppConfig같이 객체 생성과 관리를 맡고, 의존관계를 연결해주는
DI 컨테이너
이다.
IoC 컨테이너, 어셈블러, 오브젝트 팩토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