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Studio에는 코드를 작성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플러그인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플러그인들 중에서 코드 생산성을 높여주거나 혹은 유틸성을 증가시켜주는 플러그인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ADB Wi-Fi
플러그인 설치 후 PC와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1회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혹은 설정을 통해 연결하면 이후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Connect를 눌러 빠르게 무선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유선 케이블을 매번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테스트 과정이 훨씬 간편해집니다.
특히 여러 기기를 동시에 테스트해야 할 때 유용하며, 개발 중 빠르게 빌드하고 실행할 때 편리함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adb_idea
adb_idea 플러그인은 앱 테스트를 할 때 편리성을 제공하는 플러그인입니다.
앱 제거, 재설치, 재실행, 권한 제거, 캐시 정리 등등 매번 테스트할 때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들을 단축키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시 정리와 권한 제거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데, 매번 설정에서 수동으로 들어가서 조작하는 불편함이 사라져 개발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CodeGlance Pro
CodeGlance Pro 플러그인은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의 우측을 보시면 코드가 작게 보이는데, 바로 미니맵(Minimap) 기능입니다.
이 미니맵을 통해 코드의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특정 함수나 클래스 위치로 빠르게 이동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파일이 길어질수록 스크롤을 반복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GitToolBox
GitToolBox 플러그인은 협업 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플러그인입니다.
다른 여러 가지 기능도 있지만, 저는 Auto-Fetch 기능과 아래의 이미지처럼 코드 라인별 커밋 정보 표시 기능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누가, 언제, 어떤 커밋을 남겼는지를 코드 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협업 중에 코드 변경 내역을 빠르게 파악하고, 작성자에게 바로 문의할 수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Protobuf
Protobuf 플러그인은 Protocol Buffers(.proto) 파일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라면 사실상 필수적인 플러그인입니다.
.proto 파일의 구문 하이라이팅, 자동 완성, 구조 인식 등을 지원하여 작성과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또한 코드 생성 시 관련 경로나 옵션 설정을 IDE 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Protobuf 기반의 gRPC나 데이터 직렬화 작업을 자주 하는 개발자라면 꼭 설치를 추천드립니다.
Rainbow Brackets
Rainbow Brackets 또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플러그인입니다.
괄호((), {}, [])마다 서로 다른 색상을 지정해주어,
중첩된 코드 구조를 시각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람다식이 많은 Kotlin 코드나 중첩 구조가 깊은 XML 레이아웃을 다룰 때 가독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Svg to Compose
Svg to Compose 플러그인은 SVG 파일을 Jetpack Compose 코드로 변환해주는 플러그인입니다.
디자이너로부터 받은 아이콘이나 일러스트가 SVG 포맷이라면, 이를 직접 Compose용 ImageVector 코드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벡터 그래픽 리소스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코드 레벨에서 직접 표현할 수 있으며,
SVG의 해상도 독립성과 Compose의 선언적 UI 구조를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테마 색상이나 크기 변경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유연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상으로 제가 실제로 사용하며 코드 생산성과 효율을 크게 높여준 Android Studio 플러그인들을 소개했습니다.
개발 환경은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위 플러그인들을 적절히 조합해 사용하면
더 깔끔하고 빠른 개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