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팀 동료가 클린애자일을 추천해줘서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이전까지 애자일이라는게
그저 작업단위를 기능별로 쪼개서
설계-개발-테스트-수정-설계-... 와 같이 계속 순환되듯이
개발 생명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하기에)애자일이 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특히 1,2장은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읽었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일단 1장이라도 읽어보기 바란다.
결과물은 거의 복붙 수준이지만 다 읽고 스크럼보드 정책을 구상해보았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스크럼
애자일 책 한권만 읽고 구성해본 스크럼보드 정책
[이미지 출처]tvn 신서유기
모든 결정사항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이슈
유형
이슈의 유형은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에픽
스토리
- 기능 요구사항, 이슈 등 작업의 기본 단위
- 스토리의 크기가 너무 크다면
에픽으로 승격시킨 뒤 여러개의 스토리로 분할한다.
작업(태스크)
작성방법
- 누구나 필요시 에픽, 스토리 작성 가능
- 기본적으로 백로그에 작성(상황에 맞게)
- 전달되어야 하는 정보는 최대한 자세하면서 간결하게 작성
- 중요도, 기한(옵션) 입력
기한
- 해당 에픽,스토리의 기한
- 기한이 있는 경우에만 추가
중요도 (1~5)
에픽, 스토리의 우선순위
5. 매우 높음
- 현재 스프린트에서 바로 작업 필요
- 즉시 현재 진행중인 스프린트 계획에 추가
- 미룰 수 있는 다른 이슈가 있다면 백로그로 이동
4. 높음
3. 보통
- 특정 기간까지 작업이 필요
- 기간이 임박했다면 4단계+로 취급
2. 낮음
1. 매우 낮음
- 하면 좋은 작업(회식, 1on1, 독서 등등)
스프린트
- 시작 스프린트 - 2주 간격으로 진행
- 중간 스프린트 - 스프린트 중간에 진행
현재 스프린트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
- 스프린트 절반 기준 이슈의 반 이상 끝낸 경우 -
스토리 추가
- 스프린트 절반 기준 이슈의 반도 못 끝낸 경우 -
스토리 차감
- 데일리 - 매일
간단한 이슈 공유
스프린트 진행
- 아침에 모여서 회의
- 이전 스프린트 카드 정리 및 스토리 포인트 통계
- 이전 스프린트 간단 회고
- 백로그 정리 및 새로 추가된 이슈에 스토리포인트 부여
- 현재 스프린트에 작업할 스토리 선별
- 작업자의 스토리 선택(필요시 짝으로 진행)
스토리 포인트 (1~6)
모두 함께 모여서 점수 부여
1. 먼저 4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수
이유 피력
2. 3점 이하라고 생각하는 사람 거수
이유 피력
3. 논의 후 적정점수 부여
4. 점수를 매길 수 없는 경우
- 작업이 너무 큰 경우
에픽으로 격상 후 분리
- 작업이 너무 작은 경우
작은 작업들을 묶어서 관리
선별
- 팀의 평균 스토리 포인트 만큼 선택
상황에 따라 초과될 수 있음
(첫 스프린트에는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진행)
- 우선순위는 중요도를 기준
작업 선택
- 작업자가 직접 선택
다른 사람이 선택했다고 끝이 아닌 참여하고 싶은 스토리의 경우 짝을 요청하여
페어를 맺고 작업 진행
- 다른 사람이 선택한 작업이 업무 효율상 자신이 하는게 효율적이란 판단이 들 경우 논의 후 자신에게 할당 혹은 짝을 맺어 진행
짝
- 작업을 함께 진행할 페어
- 함께하거나 도움을 줄 수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관계
- 짝으로 직무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기 좋다고 생각함
작업 진행
- 이슈에 특이사항, 변경사항, 작업내용, 이슈 등을 기록
- 혹시나를 대비하여 기록
끝내며
애자일이 마음에 들어 책을 다 읽을 때 쯤 부터 조금씩 메모장에 끄적이고 있었다.
이 책을 추천해준 동료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애자일이라고해서 월등히 좋거나 뭐든 해내는건 아니지만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코드, 더 좋은 프로세스
나아가 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