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W마에스트로 16기를 지원하지 않았던 걸 후회했었다. 어차피 떨어질거라는 생각이 컸고, 더 준비되면 지원하자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한 해가 지나며 느꼈던 점은 얼마나 준비했든 지원할 때면 늘 불안했고, 합격했을 때는 "이게 붙네"의 연속이었다.
1년이 지나고 소마 17기를 지원했을 때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고, 최종합격 때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떨어지더라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큰 성장이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길게 보면 두 달간의 지원절차를 거치게 된다.
AI 및 SW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몰입했던 경험과 도전이 무엇인지, 또한 이러한 성장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은 무엇인지를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1000자)
AI·SW마에스트로 과정 참여를 통해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은가요?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1000자)
서류전형은 100% 합격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면접 때 질문이 들어 올 수 있으니 어느정도는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가장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코테 준비를 오랫동안 쉬기도 했고, 2차 코딩테스트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에 서류 제출부터 바로 백준이랑 프로그래머스를 풀기 시작했다.
코테 준비 기간동안 97문제 정도 풀었고, 대부분은 처음 준비해본 SQL 문제를 70문제 정도 푼 것 같다.
SQL 문제는 프로그래머스에서 LV1, LV2를 다 풀었고, 시험 직전에는 SQL 고득점 Kit에서 부족한 유형 위주로 풀었다.
알고리즘은 'sw마에스트로 홈페이지'에 명시된 알고리즘을 더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구현, 그래프이론, DP 등의 경우는 백준 실버1~골드4 위주로 연습했고,
탐색, 자료구조은 실버3~실버1 정도로 시험 때 실수만 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1차 코테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고 3문제를 풀었다.
SQL 한 문제 제외하고 나머지 문제는 모두 구현 문제라고 느꼈다.
내 기준에서는 모든 문제가 고비였지만 SQL과 첫 번째 문제가 코테 열심히 준비한 분에게는 쉬웠을 거라 생각했고, 3솔이 통과할지 걱정했었다.
2차 코테 준비는 하지 못했었다. 개강, 동아리 프로젝트 그리고 같은 날 치르는 SQLD 업보가 쌓여서, 전날에 SQL 고득점 Kit 문제 4개 정도와 구현, BFS 문제 정도만 풀었던 거 같다.
1차 코딩테스트 대비 확실히 어려웠다고 느꼈고, 결과적으로 2문제를 풀었다.
SQL 문제의 경우, DENSE_RANK() 활용 문제가 나왔다.
프로그래머스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은 함수였는데, SQLD 준비하면서 살짝 공부한 개념덕분에 온몸 비틀기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1번 구현 문제를 풀었고, 40분 정도 남았던거 같다.
전날 그래프 문제를 풀었지만, 정작 시험에서는 지문이 그나마 이해하기 쉬었던 DP문제를 시도했다.
끝나기 직전 예외 케이스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했고, 조금이라도 어필하기 위해 예외 케이스 처리를 위한 수정 리스트를 주석으로 적었다.
다행히 2차 코딩테스트 합격 메일을 받았고, 그때부터 준비하느라 8일정도 면접 준비를 했다.
면접은 면접관 6명과 면접자 5명으로 구성되었고 5명 기준 1시간 15분 정도 진행했다.
처음, 면접자들의 3분 포트폴리오 발표로 시작한다.
포트폴리오 발표는 자기소개의 연장선 느낌이었고, 면접자들 모두 각자 준비한 방식(프로젝트 구조 설명, 자신의 기술스택 설명 등)으로 강점을 어필했다.
나는 포트폴리오 발표에서 AI 활용 능력와 협업 능력을 어필했다.
그러나 다른 면접자들에 비해 기술 어필이 부족했고 발표 내용이 전반적으로 추상적이라 포폴 발표 끝나고 바로 망했다고 생각했다.
컬처핏 질문은 사실상 없었던 거 같다.
내가 컬처핏을 준비했던 방법은 LLM을 활용하여 sw마에스트로의 핵심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전 기수 면접 질문들과 예상 질문 그리고 질문에 맞는 답변 방향 리스트를 만들었고, 틈틈히 말하는 연습을 했다.
'나는 끝까지 할 사람이다'를 증명 — 열정 없이 이탈할 것 같은 사람을 가장 먼저 걸러냄
구체적인 경험 — "열심히 했다"가 아니라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다"
창업/임팩트 방향성 — 취업이 목표인 사람보다 뭔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을 찾음
그러나 면접에서는 모두 포폴, 순발력 기반의 질문이 나왔다.
면접자가 많다 보니 개인에게 가는 질문은 5~7개 정도인거 같다.
마지막 자신의 강점을 말하라는 질문에서도 협업과 소통의 강점을 어필했다.
면접 후 기술적인 질문들 전반적으로 난잡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했고,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합격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컬처핏 질문이 없었던 만큼 포폴 발표부터 마지막 강점 어필까지 일관되게 협업 능력을 어필한 부분이 면접관들분에게 좋게 다가간거 같고,
잡핏 질문에서는 위축되지 않고 아는 부분 다 말하는 점에서 최대한 선방하지 않았나 싶다.
소마가 아니더라도 모든 면접 준비는 운동 많이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온 것을 정리하고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분류하며 헷갈리는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도움이 많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