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enFood 프로젝트를 마치며

박태환·2021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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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 Chicke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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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를 사용해 진행한 프로젝트


아직 많은 경험을 해보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React는 생태계가 활성화 되어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만큼 아주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맡은 부분!


[메인 배너 슬라이드(캐러샐)]


가장 처음으로 맡은 기능인 캐러샐!
블로그에도 남겼지만 아직 많은 보완이 더 필요한 기능이다.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만들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이것저것 기능을 추가해보고 싶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

[메인 상품 필터]


캐러샐 기능을 만들고 바로 그걸 응용해 필터기능 까지 넣어봤다.
사실 필터기능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클릭한 부분에 맞는 목록이 나오게 한다는 점이 비슷하긴 하다.
누를 때 마다 페이지가 새로고침 되지 않게 하기 위해 componentDidUpdate를 처음 사용해보면서 스스로 한 계단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

[장바구니 기능]


상품 수량 변경, 수량 변경에 따른 금액의 변화, 상품 목록 선택 삭제, 상품 변경에 따른 백엔드 서버와의 소통 등 이것 저것 많은 기능으로 만들고 나서 실력 향상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부분!
가장 재미있기도 했다.

혼자 할 때와 함께 할 때


맡은 일은 무조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신념아닌 신념을 갖고 있는 내게 과연 프로젝트를 혼자 진행할 때와 팀 단위로 진행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었는 지를 생각해봤다.

먼저 팀원들과 함께 할 때 오히려 프로젝트에 더욱 책임감이 생겼다.
혼자 할 때는 아무래도 나 혼자 기한을 정하고 본의 아니게 너그러워지는 순간들이 있는 반면, 함께 할 땐 스스로에게 더욱 혹독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함께 달려주는 팀원들을 보면서 그걸 혹독함이 아닌 노력이라고 생각하니 하나 하나의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뿌듯함으로 바뀌었다.
팀에서 내가 맡은 역할이라고 해봐야 특별할 것도 없기는 했다.
사실 미련하게 어떤 한 페이지, 한 기능에서 몇 시간씩 붙잡느라 시간을 많이 쏟기도 했다.
그럼에도 1차 프로젝트는 스스로 성장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야한다는 팀원들의 말과 사실 크게 특별할 것도 없는 기능들, 페이지들을 보면서도 무한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난 스스로 자신감이 많지 않았다.
농담식으로 '이과식 머리'를 타고나지 않았다며 남들과 비교하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때가 많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런 내 생각을 많이 바꿔줄 수 있던 프로젝트였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내 직업은 개발자라는 이야기를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크게 깨달은 건 세 가지 정도가 될 것이다.


소통의 중요성!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프론트와 백의 소통에서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고 프론트에서 하는 것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해주시면서 참여하시려고 해주신 백엔드 분들에게도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프론트 안에서도 각자의 페이지를 만들며 서로 모르는 것들은 거침없이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 점, 내 페이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 준 팀원들에게도 너무 고마우면서 깨닫는 점이 많았다.

개발자로서의 실력 향상의 중요성!

개발자로서 실력을 늘리려면 아무래도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다.
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이 바로 기초공부의 중요성이다.
앞으로 많은 경험을 하며 실력을 쌓아갈텐데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무너져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개발자로서 쭉 생활을 하면서도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의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자!

계획의 중요성!

난 평소에 내가 짠 계획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짜는 계획이 점점 구체적이지 않고 흐리멍텅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도 어느 영화 명대사처럼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다 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지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런 생각이 확 바뀌었다.
계획을 촘촘히 짜고 그 계획에 맞게 일을 진행하고 안 될 것 같은 일은 과감히 포기하고 현재의 일에 집중하며 일을 완성시키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평소에 하지 않던 To do List를 만들어 본 다던가 스스로 계획표를 작성하는 등 내 가치관에도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

2차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


1차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멘토님들의 '기대되지 않아요?' 라는 말이 전혀 와닿지 않았다.
내가 과연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지, 함께 하는 팀원들에게 민폐만 끼치는 것은 아닐지, 만약 완성을 못시키면 또 얼마나 자괴감이 올지...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훨씬 컸었다.

이렇게 1차 프로젝트를 끝낸 뒤 당장 다음주면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하는 이 시점에서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훨씬 커졌다.
확실히 한 번 경험해보니 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커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또 막상 부딪히면 생각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또 한 번 나를 성장시켜주었다는 느낌을 들게 해줬다.

2차 프로젝트는 또 어떤 팀원들을 만나 어떤 새로운 걸 만들게 될 지 아주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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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emeke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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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

후후 2주간 엄청난걸 만들어내셨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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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

역시 재야의 고수 태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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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

태환님 멋있숩니다...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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