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FE 데브코스 5기 10월~11월 MIL 회고

타래·202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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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벌써 한달 ??


저번 회고와 같다.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니..

정말로 눈 깜짝할 새 한달이 지나가버려서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10~11월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크게 기억나는 일은
  • 노션 클로닝
  • 커피맨
  • 방학
  • 새로운 팀

위 주제들로 회고를 하려한다.



노션 클로닝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노션을 클로닝하는 과제가 있었다.

과거 타 사이트에서 JS를 공부한 경험이 있기에 쉽게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결과는 개박살.

(내 멘탈을 보는 것 같다.)

10여일의 과제 기간 중 4일을 코드에 손도 못 대고 고대~로 날려먹고
남은 6일동안 겨우 최소 조건을 만족시켜 제출했다.

분명 보너스 요구 사항까지 충족시켜가며 나만의 과제를 만들겠다느니 뭐니 해놓고.. 꼴이 말이 아니었다.

왜 그렇게 손도 못 대고 있었던걸까

  • 코드 따라치기 전문가
    이웅모 개발자님 세션에서 말씀하셨던 코드 따라치기에 대한 결과물이 아닐까싶다.
    이전에 강의(데브코스 아님)에 나오는 강사님이 잘 짜놓으신 코드만 Ctrl + c, Ctrl + v 해놨던 것을, 마치 본인이 짠 코드인 것 마냥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 프로 다이소 이용자
    어디서 들었던, 다이소에서 물건들 사 모으는 것 마냥, 쓸데없는 경험만 주구장창했던 것 같다.
    a-b-c 단계별로 나아가야 하는 과정에서, a도 제대로 못하는 놈이 겉멋만 잔뜩 들어서 b, c를 맛 보려 했다.

그래놓고 '나 이거 다 할 줄 알아요!'

... 지금 생각해보니 어찌나 한심한지.

(후회가 막심하다 따흑따흑)

지난 날 제대로 공부 좀 할걸,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과제가 저절로 해결되진 않는다.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했다.

4일을 날려먹고 난 다음날, 처음부터 다시 강의를 들어가며 어떻게 과제를 수행할지 생각했다.


이때,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조금 생각을 틔게 된 것 같다.

  • 만들고자 하는 과제를 구조화 및 세분화하자.
    UML 다이어그램도 그려보고, 종이에 각 컴포넌트들마다 기능이나 상단에서부터 내려오는 props들 흐름 등을 그려보며 어떻게든 구조화 및 세분화하려고 했던 것 같다.
  • 배운 내용을 어떻게 써먹을까?
    공부를.. 음.. 옛날엔 그냥 영상만 쳐다보면서 그렇구나~ 하고 넘겼던 것 같다. 그러나 과제할 땐 '이 부분은 과제에서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를 고민했던 것 같다.

물론, 마지막에 과제랍시고 내놓은 결과물은 내가봐도 참 별로인 것 같다.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던데, 내 코드는 이쁘질않네)

그래도 노션 프로젝트 덕분에 내가 얼마나 개떡같이 코딩 공부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것 같다.


다음 회고인 11~12월 MIL에는 조금 더 나은 공부를 하고 있기를 바란다.
(과제에 보너스 요구사항도 좀 넣어보고 이놈아)



커피맨


팀원들과 멘토님을 만나뵙기 위해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다.
우선 저녁에 멘토님을 뵙는 계획이었고, 이전에는 모각코를 했다.
모각코 장소는 프로그래머스 강의장이었다.
원래는 강남 카페에서 모각코를 하려 했는데, 수강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소피아 매니저님 덕분에, 운 좋게도 프로그래머스 강의장에서 편안~하게 공부했다.
강의장에는 우리 팀 외에도 10여명의 다른 팀원 분들도 뵐 수 있었다.

그때 정신나간 행동을 했다.

MBTI가 INTJ인 본인은, I 수치가 100%다.
누가 말 걸면 사시나무처럼 떠는 놈이, 갑자기 커피 마시고 싶어서 '커피 마실분~ 커피 마실분~' 하며 테이블 돌아다녔던 것.

어찌 이딴 짓을 생판 첨 보는 분들 앞에서 했었던건가, 아직도 그날의 나에 대해 이해가 잘 안간다.

그래도 덕분에 다른 팀원분과 얘기도 나눠봤고, 이번에 새로운 팀이 된 'Lee'님과도 안면을 틔게 되었다.

(어.. 그때 그 커피 마실 사람?!)



방학


Three.js 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scene , camera , renderer 부터 카메라 종류들, 불러올 파일들 등..

데브코스에서 배운 것도 아니고, 팀원들과의 사이드 프로젝트도 아니고.. 갑자기 웬 Three?

방학 전 날, 1차팀 멘토님과 마지막 1:1 면담을 나누었다.
아직 노션의 충격이 가시질 않던 때라, 멘토님께 조언을 구했던 것.

Q) 멘토님은 어떻게 여가시간을 보내시나요 ?
A)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회사나 강의나 정해진 것들을 만들어내야 하고 생각해야한다. 그런 것만 하면 재미없다.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이 극과 극으로 다른 것도 아니고, 대개 유사한 면이 있기 마련이다. 멘토님 말씀처럼 '내가 만들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것을 하나 정하고, 그것을 노션 프로젝트에서 배운 공부 방법으로 적용시켜 체화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까지 닿았다.

이에 실천해 보았던 것. 근데 아직 재밌는진 모르겠다
..



새로운 팀


정말 좋은 팀원분들과 목표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멘토님 덕분에 1차 팀은 데브코스가 끝나고서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언젠가 다시 모여 즐겁게 놀고 싶다.



마치며


어쩌다보니 회고가 아니라 일기가 된 것 같은데..

음.. 다른 분들은 뛰어나신지라 공부하신 부분들로 회고를 잘 하신 것 같지만, 나는 틀어져있던 공부 방향을 다시금 바르게 고치려 노력한 것으로 회고했다 생각한다. 그리고 공부한거는 따로 정리된 것이 있으니 나중에 그거 보면 되니까.
다음 달에는 실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보겠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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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그립읍니다 타래 아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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