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기질 않는다 ㅎㅎ
데브코스에서 매일 진행되는 코어타임, 폭풍같은 진도, 무급 야근까지.
코딩 공부를 원없이 하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이렇게 시간이 후딱 지나간게 아닐지.
데브코스 초입인 JS 기초 파트에서는 모딥다에서 배운 내용과 알고리즘들을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다행히? 데브코스 합류 전에 모딥다를 한 번 봐두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알고리즘 부분은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데브코스는 기초를 가르쳐 주는 곳이 아닌, 실력을 강화하는 코스인 것 같다.
때문에 알고리즘 초보인 본인은 이때 조금 많이 고통스러웠던 것 같다.
이후 바닐라 JS를 통한 To Do List, Notion 클로닝을 통해 JS에 대한 숙련도를 쌓았다.
때문에 객체지향적 코딩과 친해지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안친하다)
또한 데브코스에서는 프로젝트 기간 제외하고는, 거의 매주 우수하신 강사님들, 대기업 개발자분들의 특강이 있다.
현직에서 보고 배우신 것들 중에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학생들을 위해 알려주시는 시간인데, 이 시간을 통해 어떻게 공부 해나가야 할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강사님이 알려주신 내용과 유사한 글이 있어 링크 남긴다.
https://phant0m.tistory.com/23
( T자 공부법 )
그리고 팀원들과 멘토님.
같은 직종을 목표로, 함께 달릴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혼자였으면 지쳐 쓰러졌을 수 있지만, 함께이기에 계속 나아갈 힘이 생겨나는 것 같다.
그리고 목표로 하는 IT 대기업의 멘토님과 매주 갖는 커피챗 타임과 과제에 대한 양질의 리뷰까지.
.. 솔직히 너무 많은 프로틴을 섭취하고 있어 다 흡수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정말 분에 겨운 성장 기회를 받고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몸뚱이가 여럿이었다면 정말 폭발적으로 성장했을 것 같다.
데브코스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지만, 그걸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과제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시간이, 정작 과제하는 시간보다 더 많다고 생각된다.
나중에 있을 팀플 때 팀원분들께 폐는 끼치지 말아야 할 텐데..
그만큼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지 뭐..
그리고 프로젝트 기간이 끝난다면, 규칙적인 수면패턴과 데일리 패턴을 지켜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