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SW 캠프 15기 OT 및 프리코스 후기

mijuckboon·2025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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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 15기 오리엔테이션 및 프리코스 후기를 남기고 싶었으나, 닥친 일정을 소화하느라 그동안 적지 못했다. 시간 순서에는 맞지 않지만 지금이나마 올려본다.

1. 오리엔테이션

먼저 오리엔테이션은 개강 전주 금요일인 1월 17일에 진행되었다.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좀 이동하다보면 교육장이 나온다. 도착해서 둘러보니 커피 머신이 보였다. 나중에 설명을 들어보니 무제한 제공된다고 한다. 직장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하루 9시간 정도의 일정을 소화하려면 카페인의 힘이 필요하다. 매일 커피값을 지출하게 되면 한 달이 모였을 때 은근 큰 금액인데, 커피에 돈을 쓰지 않아도 돼서 좋다. 좀 아쉬운 점이라면 얼음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교육장이 잘 되어 여유가 생기면 얼음도 제공해주리라 믿는다.

오리엔테이션은 크게 교육과정 안내, 아이스브레이킹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교육과정 안내 중 출석 규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모든 부트캠프에 공통되는 사안일 것이다.) 출석 관리용 어플리케이션의 설치가 필요하다. 그래도 교육 프로그램이라 휴가의 존재는 몰랐는데 휴가가 주어진다는 점은 좋았다. 물론 별 일이 없으면 최대한 출석할 생각이지만.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수강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처음 배정된 자리의 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외에도 주어진 시간동안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전부 돌아가며 자기소개 및 각오 발표를 하였다. 독학으로 개발자 준비를 하다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 이야기하니 사람사는 맛 나고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기 수강생이 30명 정도 되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 이야기를 나누어본 건 7-8명 내외였다는 것이다. 조금 더 많은 수강생과 이야기 나눠볼 수 있게 시간이 더 주어지면 좋겠다.

2. 프리코스

부트캠프 합류가 확정되면 본 수업이 시작되기 전 미리 예습할 수 있도록 프리코스가 제공된다. Java와 Git&GitHub에 관한 강의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다. 본인은 독학으로 Java 이론 공부를 어느 정도 한 상태였고, Git과 GitHub는 협업이 아닌 개인 저장소 목적으로만 사용해봤다. Java 강의는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몰랐던 부분을 잡을 수 있었고, Git&GitHub 강의는 협업에 대한 내용도 잘 다루어준 덕분에 본 수업을 수강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독학으로 공부했던 Java 내용의 대부분이 프리코스에서 다루어지는 것을 보며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본 수업에서 Java는 아직 배우지 않았고 Git&GitHub 협업 부분은 배운 상태인데,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동일하면서도 프리코스와 본 수업에서 설명하는 관점이나 세부적인 내용 측면에서는 다른 점이 좀 있었다. 이렇게 같은 내용을 여러 관점에서 접해보며 그 내용을 합쳐보는 것은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된다. 혹시 16기, 17기 등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프리코스 구성이 꽤 알차니 본 수업 전에 듣는 것을 권한다. 배속 설정 가능하니 이미 아는 부분은 2배속으로 넘겨 들어도 좋다.

마무리

현재 약 3주 정도 부트캠프를 수강하였는데 강사님께서 친절하시고 강의력 또한 훌륭하시다. 또한 매니저님께서도 밀착 관리를 해주고 계신다. 아침마다 출석 체크 안한 수강생이 있다면 출석 체크 연락을 보내주시고 수강생의 블로그 회고 글마다 댓글을 남겨주시는데, 신경을 많이 써주고 계시다는 게 느껴진다. 함께 수강하는 수강생들과 본 캠프가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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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웅, 백엔드 개발자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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