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직무는 디자이너, 개발자 뿐 아니라 회사내 다양한 직무/직급을 가진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얕더라도 넓은 지식을 요하게 되는거 같은데, 간략하게라도 PM직무를 하면서 알고 있으며 좋을 단어들 알쓸신용(알아두면 쓸모있는 신기한 PM용어들)을 정리해보았다.
A/B TEST
A/B 테스트는 웹페이지 또는 앱의 두 가지 버전을 서로 비교하여 어느 버전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유사한 방문자에게 두 가지 변형(A와 B)을 동시에 표시하여 어떤 버전이 전환율이 더 높거나 사용자 참여를 더 잘 유도하는지 파악하는 목적으로 시행한다.
A/B TEST 는 아래와 같이 진행하는데,
1)목표 설정: 가입 수 증가, 다운로드 수 증가, 매출 향상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
2)변형 만들기: 페이지(제품)의 원래 버전을 변경하여 두 번째 버전을 만듦. 이때 변화는 고객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요소로 간단한 헤드라인 텍스트 크기나 색깔 변경부터 로직 변경까지 모든걸 포함한다.
3)대상 그룹 분할: 방문자는 대조군(버전 A) 또는 변형 그룹(버전 B)에 무작위로 할당할 수 있다.
4)결과 분석: 설정된 기간 또는 방문자 수가 지난 후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버전이 전환율이 더 높았는지 확인. 통계 분석을 사용하여 두 버전 간의 차이가 유의미한지 파악한다.
A/B 테스트의 결과는 방문자 및 사용자 행동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웹사이트 또는 앱 변경에 대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환율 최적화(CRO) 전략의 일환으로 A/B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사용자 경험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호트 분석
코호트 분석은 기업과 조직이 특정 기간 동안 공통된 특성을 공유하는 개인 그룹(코호트)의 데이터를 세분화할 수 있는 분석 도구. 이 방법은 모든 사용자를 하나의 단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 또는 사용자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패턴을 이해하는 데 특히 유효하다.
예를 들어, 코호트는 특정 달에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 또는 특정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코호트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함으로써 기업은 고객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고객 유지, 제품 개발, 판매 전략 등에 매우 유효할 수 있다.
코호트 분석은 코호트 기반 리텐션 연구, 생애 가치 분석, 특정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또는 마케팅 캠페인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개별 사용자나 광범위한 집계 대신 코호트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은 특정 그룹이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KPI와 OKR
KPI(핵심 성과 지표)
핵심 성과 지표(KPI)는 조직이 전략적 목표 및 목적과 관련하여 시간 경과에 따른 성과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정량화 가능한 측정 기준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있다. KPI는 일반적으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연계되어 있어야 하며, 여기에는 월별 매출 성장률, 고객 확보 비용, 순추천고객지수(NPS) 또는 직원 이직률과 같은 지표가 포함된다.
OKR(목표 및 주요 결과)
목표 및 주요 결과(OKR)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측정하기 위한 하나의 프레임워크다. OKR은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인 목표와 해당 목표의 달성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구체적인 측정치인 핵심 결과로 구성된다. 목표는 정성적인 것이고 핵심 결과는 정량적인 것이다. OKR은 일반적으로 회사 전체에서 개별 팀 또는 직원에 이르기까지 조직 내 다양한 수준에서 설정된다.
KPI와 OKR의 주요 차이점은 KPI는 나침반과 같아서 방향을 제시하고 회사가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반면, OKR은 로드맵과 같아서 특정 목표와 의도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를 개괄적으로 제시한다는 부분이다. KPI는 보다 운영적이고 성과 측정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는 반면, OKR은 전략적이며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Agile
정말 정말 많이 들은 단어이고, 아마 IT필드에서 종사한다면 앞으로도 끊임없이 듣게 될 단어다.
조직적 맥락에서 '애자일'은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원칙과 방법론 자체를 의미하며 흔히 말하는 애자일적인(?) 접근 방식은 다양한 유형의 팀과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기업 내 조직에서 애자일이 의미하는 바라고 하면 흔히 아래와 같은데,
유연성과 적응력: 애자일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조한다. 애자일은 조직이 시장, 기술 및 고객 선호도의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요구한다.
점진적 결과물 산출: 애자일은 긴 프로젝트 주기가 끝날 때 최종 결과물을 제공하는 대신 사용 가능한 작은 단위로 작업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피드백과 조정이 가능하다.
고객 중심: 애자일 방식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우선시하고 잦은 반복과 피드백 루프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에 고객을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한다.
협업: 애자일은 여러 부서로 구성된 팀 간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애자일은 종종 함께 위치한 공간에서 또는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조직이 추구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개선: 프로세스와 업무에 대한 성찰은 애자일의 핵심 부분으로, 팀은 정기적으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라 행동을 조정한다.
지속 가능한 업무 속도: 흔히들 애자일이라고 하면 '빨리빨리'만 생각하는 분들이 주위에 여럿있는데 그건 잘못된 말인거 같다. 원래 '애자일'이라 함은 업무의 성격별로 업무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장려하며, 팀이 무한정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일해야 한다는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