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에 타입스크립트를 접하고는 좀 욕을 했다
써야 될 코드의 양이 늘어나며
뭐만 하면 줄 쳐지고
자꾸 타입 없다고, vscode가 화를 내고
라이브러리 설치해도 줄이 뜨고
뭐만 하려고 허면 이게 무슨 타입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화가 났다
결국엔 생산성 저하 아닌가?
하지만 몇 번 쓰다 보니 갑자기 띠용?
하는 순간이 왔다
처음에 api 규격을 받고 타입 만들어놓는 것은 귀찮지만 일단 만들어놓으면
과거의 나에게 감사하게 되는 순간들이 온다
후반의 삽질을 줄여주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헛손질을 줄여준다
이제 자바스크립트를 쓰던 시절엔 어떻게 그렇게 아무 도움과 자동완성 없이 살았나 싶다
물론 기껏 타입스크립트로 만들어 놓은 프로젝트를
any로 떡칠해놓으면
타입스크립트 압수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