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6월에 시작되고 첫번째 과정인 베이직이 끝났다. 2주간의 교육이 짧게 느껴지긴 했으나 얻어간 건 꽤나 많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베이직 과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이 두가지이다.
문제의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답을 내놓을 수 있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부스트캠프에서 커뮤니티를 통한 성장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사람들과의 소통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이번 베이직 과정은 평소에 공부하던 것과는 정말 다른 방식이었다. 평소에는 정해진 정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이번 베이직에서는 과정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공부하는 느낌이었다. 정책상 교육 내용을 말하면 안되기에 어디까지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기존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1. 매일마다 회고를 한다
평소 공부를 하기만 했지 배운 내용을 정리한 적은 많이 없었다. 특히 매일같이 정리한 적은 정말 없었다. 이번 베이직 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게 얼마나 유익하고 중요한 활동인지 느끼게 된 것 같다. 추가로 글을 가독성 좋게 잘 정리해서 작성하는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
2. 동료와 함께 성장한다
혼자서 공부하면 놓치고 쉬운것들, 잘못 생각할만한 것들을 동료들끼리 서로 잡아주니 공부 효율이 극대화된다. 실제로 첫날 과제를 하고나서 스스로는 잘해냈다고 생각했지만 동료들의 결과를 보고 나의 무지함을 깨닫게 되었다.. 언제나 자만은 금물인 것 같다.
3. AI활용 능력
부스트캠프에서 공부할 때 AI활용을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권장하기 때문에 AI활용을 많이 했다. AI에게 작업을 시키는 능력 말고 AI로 공부를 하는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 AI를 제한하지 않은 것이 부스트캠프의 장점 중에 하나인 것 같다.
4. JS언어 숙련도 (코드 깔끔하게 짜고 효율좋게 짜기)
이번 베이직 과정에서 설정한 핵심 목표는 JS언어 숙련도 상승이다. 기존 코테를 공부할 때는 빠르고 효율 좋게 푸는 것을 중점으로 공부했다. 그러다보니 깔끔하게 짜는 법에 대해서는 부족하여 이를 보완하고 싶었다. 베이직에서 주어진 과제는 JS언어의 숙련도를 올리기에 아주 적합했고 함수를 기능별로 쪼개기, 함수 및 변수 네이밍 신경쓰기, 가독성 좋게 작성하기 등등 언어 숙련도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코테 한문제를 풀지 못하였다.. 난이도 자체는 백준 실버 정도였던 것 같지만 모르는 개념이 나와서 건들지도 못했다. 시험이 끝나고 어떤 개념이었는지 검색을 하고나서 어려운 개념은 아니었어서 굉장히 허탈했다. 제발 챌린지에 합격해서 챌린지 리뷰도 남겨봤으면 좋겠다.
앞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동료와 함께 성장한다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혼자 공부하면 이만하면 됐지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우도 많고 잘못된 내용을 맞다고 생각해도 누군가 고쳐줄 수가 없다. 동료와 함께 한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알려주고 자극받으면서 더 열심히 하게된다. 이런점을 부스트캠프 측에선 미리 알고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좋은 교육 과정 만들어준 관계자 여러분들, 서로 피드백하고 함께 고생한 캠퍼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베이직에 열심히 참여한 덕분인지 챌린지 과정에 합격하게되었습니다..! 다음엔 챌린지 과정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경험이 잘 드러나는 후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피드백을 통한 실력 향상을 느꼈던 터라 깊이 공감합니다. 지난 2주간 고생하셨고, 앞으로의 미래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