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24년 한샘에서 FE 개발자로 일하며, 저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주니어 때는 주어진 요구사항을 잘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기술적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하면 된다'는 방식을 넘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제가 가진 지식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깨달았고, 이러한 기술적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 과학의 이론적 배경을 다시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단순한 코드 작성을 넘어, 팀을 설득하고 최적의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데 필수적인 지식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에 가장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인하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시작 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학기에는 '문제해결을 위한 글쓰기', 'Python을 활용한 데이터 다루기', 그리고 '일반 수학'을 수강했습니다. 오랜만에 수학 문제를 다시 풀었지만, 정승제 선생님의 '50일 수학'을 통해 기본 개념을 다진 덕분에 수업을 더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많았던 1학기에는 아침 6시에 기상하여 강의를 듣고, 퇴근 후 남은 과제를 처리하는 루틴을 만들며 학업을 병행했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2학기 수업 준비와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과 SQLD 시험에서 아쉽게도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했지만, 비록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실무에서 당연하게 사용하던 데이터베이스의 정규화, 인덱싱 개념이나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다음 시험에 다시 도전할 계획입니다.
현재 2학기에는 1학기보다 심화된 수학, 영어, 알고리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과목을 수강 중입니다. 수학은 미적분, 벡터와 행렬, 확률과 통계 등을 배우며 Python 프로그래밍 실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원어민 회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 2회 개인 보충 수업을 통해 완벽한 문장이 아니더라도 주저 없이 소통을 시도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 문서를 더 원활하게 읽고, 글로벌 커뮤니티에도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고리즘 수업은 고등학교 때 배웠던 자료구조를 다시 접하는 기회입니다. 당시에는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시간 복잡도와 공간 복잡도를 고려하며 실제 서비스의 성능을 어떻게 최적화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개념을 스스로 설명하고, 알고리즘적 사고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며 꾸준히 학습할 계획입니다.
저는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결합해 현재 맡은 서비스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해외 기술 문서를 빠르게 습득하고,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식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아울러, 기초 수학을 넘어 선형대수학과 통계학을 심화 학습하여 데이터 분석이나 AI/머신러닝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기반을 다지고, 프론트엔드와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도메인을 개척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학업을 통해 얻는 지식과 에너지는 저를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개발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회사의 기술적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