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Daily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서버 개발자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Daily 프로젝트가 그렇게 급하지도 않아서 '금방 끝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개발을 하기 전 디자인을 한 번 살펴보고 첫번째 위기에 닥쳤다!
디자이너 친구가 안드로이드만 생각하고 디자인을 하다보니
디자인이 안드로이드처럼 뽑혔었다.
다행히도 1학년때 디자인을 조금 해봤어서 iOS 디자인은 내가 하겠다고 했다.
로그인 구현 당시 서버는 클라우드 타입을 사용해서 배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그인 시 토큰을 못 받아오는 오류가 발생했다...
그래서 코드도 다시 엎어보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다 로컬로 서버를 변경해보니!
토큰이 정상적으로 받아와졌다..!
그래서 서버 친구와 여러 가설을 세우다가 서로의 코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하고
AWS로 서버를 재 배포했다. 그랬더니 귀신처럼 토큰이 받아와졌다....
우리 학교 특성이 9월이 되면 취업을 한 사람들은 현장 실습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프로젝트를 유지보수 해 줄 후배 영입이 필요했다.
그래서 혼자 공부를 하는 후배들 중 가장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을 영입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앱 출시 준비를 하던 중
학교에서 외출제 도중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외출제가 중단되고
"외출제가 폐지된다" 등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왔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 인원 모두가 모여 단순 프로젝트 팀이 아닌
사설 팀으로 체제를 변환하고,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외출제가 중단이 되었어도 앱은 출시해보고 싶어서 개발자 계정을 구매 후
Apple App Connect에서 앱을 심사에 올려 보았다!
이틀 후 확인해보니 앱이 리젝되었다...
원인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카메라 권한에 관련된 내용이어서
Info를 업데이트 한 후 다시 심사에 올리니!
운이 좋게 한 번의 리젝만에 앱스토어에 올라갔다!
앱을 처음 앱 스토어에 출시 해보니 뭔가 모를 뿌듯함이 상당히 컸다.
비록 실 사용은 못 할지라도 상당히 많이 경험을 얻게돼서 정이 많이 가는
프로젝트인 거 같다.
개발 기간이 사실상 2개월도 안 되어서 코드가 상당히 스파게티 코드여서
클린코드를 공부하고 싶어졌다.
앞으로 2주 동안은 리펙토링, 유지보수에 힘 쓸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