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정리 1 변수

김민찬·2022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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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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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메모리

사람은 두뇌로 계산과 기억 모두 처리하지만, 컴퓨터는 cpu를 사용해서 연산하고 메모리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기억한다.

메모리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셀의 집합체이다. 메모리 셀은 하나당 1바이트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는 메모리 셀의 크기 단위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읽어들인다.

컴퓨터는 모든 데이터를 2진수로 처리하는데, 10 + 20을 수행한다고 생각해보면 숫자 10과 20은 메모리 공간에 기억되어야 한다. 그 뒤 cpu가 그 것을 연산하고 결과 값인 30을 임의의 메모리 공간에 저장한다.

메모리가 호텔이라면...

연산 결과가 메모리에 저장되긴 했지만 이 숫자를 재사용할 수 없다. 재사용을 위해서는 결과값이 저장된 메모리 공간에 직접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주소를 통해 직접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의도와 다른 값이 변경되거나 시스템이 멈출 수 있고, 직접적으로 메모리를 제어하더라도 값이 저장될 메모리 주소는 코드가 실행될 때 상황에 따라 임의로 결정되기 때문에 개발자가 사용하기 좋지 않고 리스크만 클 뿐이다. 그리고 알려주지도 않는다.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지키자..

그래서 프로그래밍 언어는 기억하고 싶은 값을 메모리에 저장하고 그 값을 읽어 재사용하기 위해 변수라는 매커니즘을 제공한다.

변수

변수는 하나의 값을 저장하기 위해 확보한 메모리 공간 자체 또는 메모리 공간을 식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을 말한다.

값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이름이다. 변수는 값이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로 치환되어 실행된다. 따라서 개발자는 안전하게 변수를 통해 값에 접근할 수 있다.

변수는 하나의 값을 저장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객체나 배열같은 자료구조를 사용하면 여러 개의 값을 하나로 그룹화해서 하나의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처음에 수행했던 10 + 20을 변수에 넣어서 실행해보자.

이제 변수 result를 통해 저장된 30이라는 값을 재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식별자

  •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값을 식별할 수 있는 이름을 변수명(식별자)
  • 변수에 저장된 값은 변수 값
  • 변수에 값을 저장하는 것은 할당
  • 변수에 값을 읽어들이는 것은 참조
  • 식별자는 값이 아닌, 메모리 주소를 기억하고 있다.

식별자는 꼭 변수 이름에만 국한하지 않고 함수나 클래스 등의 이름은 모두 식별자라 한다. 이런 이름들은 네이밍 규칙을 준수해야 하고, 선언에 의해 자바 스크립트 엔진에 알린다.

변수 선언

변수를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변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언이 필요하다. 선언에는 var, let, const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 세가지 키워드는 다음에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다.)

변수 선언 이후 값을 할당하지 않으면 값이 비어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자바스크립트는 undefined라는 값으로 암묵적 할당을 한다.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즉

var score;

이렇게 선언되면 score를 등록한 뒤 초기화 단계를 통해 undefiend로 할당해서 초기화 한다.

변수 이름을 비롯한 식별자는 실행 컨텍스트에 등록된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소스코드를 평가하고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고 코드의 실행 결과를 실제로 관리하는 영역이다.

만약 초기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확보된 메모리 공간에는 이전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했던 값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값을 쓰레기 값이라 하는데, var 키워드는 암묵적으로 초기화함으로 이를 방지한다.

변수 선언의 실행 시점과 호이스팅

c언어에서 변수 선언을 참조 코드보다 밑에 하면 오류가 일어난다.

코드는 한 줄 씩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실행되므로, 참조 에러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자바스크립트는 이런 경우 undefined를 출력한다.

변수 선언이 런타임 보다 그 이전 단계에서 먼저 실행되기 때문이다.

자바 스크립트는 순차적인 실행에 앞서서 소스 코드의 평가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 모든 선언문을 먼저 찾아서 실행한다. 즉 변수 선언이 어디 있던지 다른 코드보다 먼저 실행된다.

이처럼 변수 선언문이 코드의 선두로 끌어 올려진 것처럼 동작하는 자바스크립트 고유의 특징을 변수 호이스팅이라고 한다. var, let, const, function, class 키워드를 사용해서 선언하는 모든 식별자는 호이스팅 된다.

값의 할당

변수에 값을 할당할 때는 할당 연산자(=)를 사용한다. 이 연산자는 우변의 값을 좌변의 변수에 할당한다.

var score= 80;

이런식으로 선언할당을 하나의 문으로 단축 표현 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이런 단축 표현을 하더라도 선언할당을 나누어서 실행한다.

선언은 런타임(소스코드가 순차적으로 실행되는 시점)보다 먼저 실행되지만,
할당은 런타임에 실행된다.

값의 재할당

이미 값이 할당되어 있는 변수에 새로운 값을 다시 할당하는 것을 재할당이라고 한다. 만약 값을 재할당할 수 없어서 변수에 저장된 값을 변경할 수 없다면 상수라고 한다.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따라서 상수를 표현할 수 있다.

score라는 변수에 80을 할당했다가, 90으로 재할당했다고 가정하면, 이전에 할당되었던 undefined와 80은 어떤 변수도 값으로 가지지 않은 상태가 된다. 이것은 undefined와 80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고, 이런 불필요한 값은 가비지 콜렉터에 의해 자동 해제된다.

가비지 콜렉터는 메모리 공간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를 해체하는 기능을 말한다. C언어같은 경우 개발자가 직접 메모리 관리를 통해 성능 향상을 노려볼 수 있지만 치명적인 오류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높다. 자바스크립트는 언매니지드 언어로, 개발자가 메모리 해체 시점을 알수는 없지만 역량에 의존하는 부분이 적어지니 일정한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식별자 네이밍 규칙

  • 특수문자를 제외한 문자, 숫자, 언더스코어, 달러기호를 포함할 수 있다.
  • 숫자로 시작하지 않는다.
  • 예약어로 네이밍 하지 않는다.(예약어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사용되고 있거나 예정인 단어를 말한다. ex) await, break, case 등등..)
  • 네이밍은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작성한다.

컨벤션은 하나 이상의 영어 단어로 구성된 식별자를 만들 때 가독성을 위해 규정한 명명 규칙이다.

//카멜케이스
var camelCase;
//스네이크 케이스
var snake_case;
//파스칼 케이스
var PascalCase;
//헝가리안 케이스(타입+식별자)
var strFirstName;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일반적으로 변수나 함수의 이름에는 카멜 케이스, 클래스의 이름에는 파스칼 케이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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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나아가고 있는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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