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는 장점 중 하나는 개발 환경 설정이 투박하지 않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이쁘다는 것이죠)
물론 이것이 생산성에 무슨 영향을 주냐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예쁘기만 했다면 에디터 설정을 하는데 시간을 들이는 이유는 없겠지만 개발 환경을 예쁘게 꾸민다는 말 속에는 코드나 cli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높여준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좋은 개발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는 그냥 미친듯한 코딩 실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누구나 납득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개발자 사이에서는 코드로 비개발자나 회사 내부가 아닌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선 문서 작성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코드를 작성할 때 같은 코드라도 윈도우의 notepad
로 작성한 코드를 보는 것과 vscode
와 코드를 작성한 걸 보는 것과는 보는 사람이 보는 맛이 안나고 코드도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가독성이 좋은 에디터를 찾는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제목과 그게 상관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각설한다.
⌘
+ ,
를 누르면 환경설정 창이 뜨는데 여기서 Editor
-> Color Scheme
-> Console Font
에서 Use console font instead of th default
체크 박스를 활성화 해주고 Fallback font
를 zsh
에서 사용한 폰트로 설정해주면 바로 terminal에 적용 되는 걸 볼 수 있다.